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지중해의 햇볕과 바람이 담긴 그리스의 요리들

조현 2013. 04. 05
조회수 12729 추천수 0

그리스에서 먹었던 음식들 역시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 김치처럼 기본으로 등장하는 올리브절임, 우리나라 소주와 같은 독주 라키와 우조,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양고기. 또 그리스식 치즈와 그리스식 커피, 그리스식 샐러드 등 그리스 특유의 음식과 저렴하고 맛있고 영양도 있는 기로스 피타도 셀 수 없이 먹었어요. 
특히 하늘과 바다가 똑같이 진한 쪽빛으로 푸른 해변가나 예쁜 레스토랑에서, 지중해의 따뜻하고 건조한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먹는 그리스의 음식들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 

                                                                                                     

<그리스 요리의 특징>

그리스의 요리에는 4가지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 적당한 허브와 양념의 사용, 유명한 그리스 올리브 기름, 그리고 단순함 등입니다. 

그리스의 올리브 기름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느날 그리스의 요리는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데, 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데도 매우 좋습니다. 

우선 채소와 허브를 들 수 있습니다. 건조한 기후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채소를 온실 재배하는 일이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채소는 자연 상태로 재배되므로 맛과 풍미가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스의 토마토나 상추, 당근, 양파, 파슬리, 마늘을 먹어보면 그 맛에 매우 만족할 것이며 포도나 살구, 복숭아, 채리, 멜론, 수박 등 신선한 각종 과일류의 풍부한 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스의 산악지대나 농촌 지역에서 나는 허브는 향과 풍미, 치료제로서의 뛰어난 효능 등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리스 요리를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꽃박하와 백리향, 스피어민트, 로즈마리 등의 풍미는 매우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 치즈와 페타치즈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린 양과 염소의 경우 자유롭게 방목되고, 목초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고기의 육질은 세계 어느 곳 보다 독특한 맛을 냅니다. 지중해에서 잡히는 생선의 맛도 먼 대양에서 잡은 생선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는 바닷물이 투명할 만큼 맑을 뿐 아니라 어류 또한 풍부합니다. 숯불에 구운 생선은 특별한 경우에만 접할 수 있습니다. 

*출처: 그리스 관광청

 



*그리스 신화와 철학, 역사와 종교에 대한 인상깊은 문명답사기! <그리스인생학교>



 그리스식커피.jpg 
*그리스식 커피. 커피가루를 물에 넣고 직접 끓여서 마십니다. 터키식 커피와 비슷합니다.


델피양고기.jpg 
*델피에서 먹었던 양고기. 눈물나게 맛있었습니다. 그리스에서 먹어본 양고기 중 쵝오!


리토호로양고기.jpg 
*이건 올림푸스산 리토호로 시에서 먹은 양고기. 이것도 맛났어요~


리토호로조식.jpg 
*올림푸스산 리토호로시에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차려주었던 조식. 
홈메이드 오거트,오므라이스,올리브,통과일,바게트,쥬스,커피,파운드케이크,잼...
마치 가정식처럼 정성스레 이것저것 차려주시고 돈도 안받으셨던..
아침에 배터지게 먹고 남은건 모두 싸가 등산할 때 먹고... ^^


메테오라칼람바카아침시장.jpg 
*메테오라 칼람바카를 떠나는 날, 아침에 중앙로에 열렸던 시장. 신선한 과일가 야채가 가득. 


메테오라칼람바카아침시장2.jpg 
*차에서 먹으려고 오렌지를 몇 개만 골랐더니 사진에 나오는 요 아저씨가 그냥 주셨음. 
그리스에서는 과일을 키로그램 단위로 팔아서 자잘한 건 그냥 주심. 감사~~~친절함에 눈물난다.


아테네부활절양고기굽기축소.jpg 
*부활절을 앞두면 레스토랑에서는 야외에서 양고기를 구우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아테네 중심가의 한 레스토랑 풍경. 


우라노폴리문어료리소자.jpg 
*아토스산으로 가기 위해 묵었던 우라노폴리 동네 가게에서 먹은 문어요리. 

축소문어와라키.jpg
*왼쪽에 있는 술은 라키. 빈속에 소주 일잔 하는 것 같은 쏴~함이 매력. 


크레타항구.jpg 
*크레타섬 이라클리오의 작은 항구 모습. 여기서 잡아온 해산물로 인근 레스토랑은 요리한다. 


크레타해산물.jpg 
*크레타 이라클리오 항구 옆 카페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델피그리스샐러드축소.jpg
*델피에서 먹은 그리스식 샐러드. 그리스식 샐러드에는 올리브, 그리스식 홈메이드 치즈, 오이, 적양파, 토마토 등이 들어간다. 

그리스고기쌈.jpg
*넓은 반죽 빵에 이렇게 구운 고기를 칼로 잘게 잘라 토마토, 양파, 소스 등과 함께 싸서 먹는 것이 기로스 피타. 
고기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두 종류가 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걷고 읽고 땀흘리고 어우러져 마시며 사랑하고 쓰고 그리며 여행하며 휴심하고 날며…. 저서로 <그리스 인생학교>(문화관광부장관 추천도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누리꾼 투표 인문교양 1위), 숨은 영성가들의 <울림>(한신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가 권하는 인문교양 100대 필독서). 숨은 선사들의 <은둔>(불교출판문화상과 불서상), 오지암자기행 <하늘이 감춘땅>(불교출판상).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
이메일 : cho@hani.co.kr       트위터 : hoosimjung       페이스북 : hoosim119      

최신글




최근기사 목록

  • 홍대앞에서 조현 기자와의 만남!홍대앞에서 조현 기자와의 만남!

    휴심정 | 2013. 10. 14

        *관련글 : 지중해의 햇볕과 바람이 담긴 그리스의 요리들  

  • 유진룡 장관이 휴가에 읽을 책은?유진룡 장관이 휴가에 읽을 책은?

    휴심정 | 2013. 07. 26

     *출처 : 대한민국 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  더운 여름, 휴가지에 꼭 가지고 가고 싶은 책이 있다면?  몸만 쉬는 게 아니라 마음도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책 한권 들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수 많은 책 ...

  • 이 정도는 돼야 스파르타식이지이 정도는 돼야 스파르타식이지

    휴심정 | 2013. 05. 30

     갓난아기 때부터 최고의 전사 훈련을 받다  *사진 모두/ 영화 <300> 중에서스파르타에서는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최고의 전사로 키우기 위해 일곱 살이 됐을 때 부모와 떨어져 ‘아고게(agoge)’라는 소년학교에 들어가 훈련...

  • 최후의 그리스인, 플루타르코스최후의 그리스인, 플루타르코스

    휴심정 | 2013. 05. 28

    최후의 그리스인 플루타르코스그리스와 로마의 위인들을 알려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대비열전(對比列傳)》이다. 테세우스와 로물루스,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 데모스테네스·키케로와 같이 ...

  • 신탁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신탁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

    휴심정 | 2013. 05. 23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은 많이 허물어지긴 했지만, 2,5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뚝 서 있는 신전의 기둥과 극장 터가 옛 위용을 말해준다. 신전 터 입구에 팽이 모양으로 높이 1미터 가량의 옴팔로스가 있다. ‘세상에 이 보잘것없는 것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