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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유형

김인숙 수녀 2017. 06. 29
조회수 4811 추천수 0


6유형 - 충실을 추구하는 사람-1.jpg

세 번째

 

핵심동기 : 충실

자신의 시각 : 신중, 두려움, 선택갈등

타인의 시각 : 성실, 의심, 불안

 

 

6유형은 불필요한 의심이 많습니다

--의심.jpg


 

6유형은 다정한 말투, 친절한 행동으로 협력적이나 상대를 완전한 신뢰를 주기 보다는 의심쩍은 눈으로 지켜봅니다. 의심을 함으로써 무엇이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상황은 어떠한지 체크하고 규명을 해야 안심합니다. 이들은 자신도 믿지 않고 타인을 의심하면서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며 거리를 두지요. 이는 어떤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조바심에서 오는 의심입니다.

 

6유형은 몇 번씩이나 재차 확인을 합니다. 혹시 잘못된 선택이 될까봐 그런 거지요. 이들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하지 않으면 결정을 내릴 때까지 갈팡질팡 합니다. 의심을 거둘 때까지 도돌이표처럼 되풀이됩니다.

 

이런 불필요한 의심이 많은 6유형은 칭찬받는 것도 거북스러워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내가 칭찬 받을 일을 했었나? 라며 항상 의구심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유형은 과한(오버) 행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례 1> 6유형의 팀장 유비무환’ :

-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자주 회의를 가진다.

그러나 결론이 나지 않고 회의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지나칠 때 관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더딥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조목조목 꼼꼼히 검토하고 모순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6유형의 모습이 상대방에게는 직성이 풀리지 않아서 붙잡고 있는 고집쟁이 인상을 받습니다.

 

 

6유형의 의심은 두 가지 형태의 극과 극으로 나타납니다

 -3.jpg


6유형의 의심은 불안으로 이어지며 두려움으로 표출하는 데 두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두려움의 형태 1 - 순응하는 사람

천성적으로 주의 깊고 주저합니다. 일반적으로 위험을 피합니다. 어떤 면에서 이들은 주변 사람들이 리드하기가 쉽습니다. 권위 있는 자가 시키는 지시에 충실히 따릅니다.

 

*두려움의 형태 2 - 공격하는 사람

두려움에 저항하는 무모한 행동을 합니다. 두려움과 맞부딪치는 선제공격의 대항이지요. 험한 등산, 자동차 경주 등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찾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극도의 두려움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일탈 되는 것을 참기 힘듭니다.

 

 

6유형은 확실한 것을 좋아합니다

 -4.jpg


6유형은 정도(正度)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모험세계로 빠지는 것을 일탈로 봅니다. 정도를 벗어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고 스릴을 경험하는 정도에서 끝납니다. 6유형은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거나 남과 다른 느낌을 갖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사례 2> 6유형 공무원 별명 : 독일 병정

 

6유형은 단호하고 정확하며 확실한 것을 좋아합니다. ‘짜여진 계획속의 집단에 소속되어 있기를 바라는 것, 법과 규칙을 중요시 여기는 것도 의심 없이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고 믿기에 그렇습니다. 주변과도 조화롭게 잘 지내지요. 그러나 자신이 속한 소속 집단에는 잘하지만, 외부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갖습니다.

 

이들은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며 믿을만하고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는 인정과 동의를 구하지요. 그에게 완전한 신뢰로 충성을 다 바칩니다. 6유형이 권위가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이유는 안전하고 확실하다 믿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지나칠 때 관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충직성을 믿을 수 있으나 집단 이기주의가 되기 쉽지요.

다른 사람 눈에는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평생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한마디 코너:

지나친 충성심과 책임감은 독단을 초래할 수 있어요.

 

6유형은 얌전하면서도 야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겉으로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성공으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굉장히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일을 할 때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실적, 칭찬, 승진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10%의 영감과 90%의 노력으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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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수녀
청소년 교육에 헌신하는 살레시오 수녀이며 작가입니다. 지난 5월에 또 한 권의 책 <괜찮아, 인생의 비를 일찍 맞았을 뿐이야>를 냈습니다. 먼저 방황해본 10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멘토링 책입니다.
이메일 : clara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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