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누가 마음을 멸할 수 있는가

휴심정 2017. 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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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사는 19세 때 연화산 서축림으로 삭발 출가한 뒤, 찬석산 자연정원에서 위암 법사로부터 <사십이장경>과 <이산선사발원문> 등을 배우고, 22세 때 소관 남화사에서 허운 화상(1839~1959)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복인 화상의 의발 시중을 들고 있던 어느 날, 은사인 허운 화상이 중국의 내우외환으로 민생이 피폐해지고 불법이 쇠퇴해짐을 개탄하였다. 이때 성일 종사는 단호한 의지로 "그렇지 않습니다! 불법은 마음인데, 누가 마음을 멸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정법 수호에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근대 중국 불교의 4대 고승 성일 종사의 3일 3강 <반야심경 선해>(성일종사 지음. 서재홍 역주, 담앤북스 펴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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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도그마의 감옥을 박차고 나와 깨달음과 행복을 위한 고무 찬양이 난발하는 곳, 그래서 더욱 알아지고 깊어지고 열리고 사랑하게 되고 행복해지는 곳, 단 1분도 쉬지 못하는 마음이 쉬는 곳, 잠시 뒤면 소란이 다시 몰려올지라도 1분만이라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휴심정 休心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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