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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건강히 산다는것

박기호 신부 2012. 02. 18
조회수 9867 추천수 0

산위의마을 아이들-.jpg

소백산 산위의마을의 모습   사진 조현

 

 

복음서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분신(아들)을 인간 세계로 내려 보내셨는데(그리스도), 그가 곧 ‘갈릴래아 사람 예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 운동을 하던 중에 종교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서 십자가 처형을 받았으나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서의 골격입니다.

 
복음서를 그리스도교 교리의 기본 골자로서 정리하면 딱 석 줄입니다.

1. 하느님께서 세상과 인류를 창조하셨고 평화롭게 살게 하셨다!
2. 인류는 하느님을 거역하여 죄악으로 타락하였고 고통 속에 살게 되었다!
3. 하느님께서 다시 구원하시고자 아들의 희생으로 값을 치루셨다!

 

본래 창조상태의 인간 모습은 누구나 건강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해서 병들거나 악령의 지배를 받아 건강을 잃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치유와 구마로 건강한 모습으로 복구시킵니다!

 

건강이란 무엇입니까?
육신이 노동하는데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고,
정신이 사물에 대해 잘 판단하고 이웃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고
마음이 영성과 감성에 잘 접속되는 상태를 ‘건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통을 느끼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는 징표입니다.

 

몸이 아프면 통증으로 고통스럽고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정신이 불안정 하면 이웃과 갈등과 불화로 고통스럽고 평화를 누릴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매마르면 심리적 내면적으로 고독하고 불안하니 영성을 추구할 수 없게 됩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건강을 해치고 위협하고 나쁜 것으로 감염시키는 요소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섭생이 문제인가? 습관이 문제인가? 성격이 문제인가? 이기심과 욕심이 문제인가? 말투가 문제인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으로 나대는 것이 문제인가? 그리고 나와는 관계없는 사회적 시스탬과 경제, 정치, 제국주의 등 문화적 환경이 문제인가...?

그것들을 보고 경계하고 피하고 물리쳐야 건강을 유지하고 창조성을 복구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는 삶의 건강성 문제를 함께 관찰하고 공동체 영성으로 판단하고 함께 실천하는데 서로 도울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임이 확실 합니다. 그래서 공동체는 구조 자체로 건강한 삶 조화로운 삶을 담보합니다. 은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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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신부
1991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1998년 ‘소비주의 시대의 그리스도 따르기’를 위해 예수살이공동체를 만들어 실천적 예수운동을 전개했다. 소비주의 시대에 주체적 젊은이를 양성하기 위한 배동교육 실시했고, 5년 전 충북 단양 소백산 산위의 마을에서 일반 신자 가족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메일 : sanimal@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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