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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자아 아닌 진짜 자기 찾기

홍성남 2018. 04. 10
조회수 331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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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자기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때론 행복해하고 때로는 불행하다고 하면서.

그런데 정작 자기의 인생을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준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모가 바라는 인생, 혹은 부모가 강요한 인생, 부모의 뜻을 따라 사는 인생....

마치 허수아비처럼 부모의 칭찬에 목을 매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심리치료에서는 거짓 자아의 인생이라고 합니다.

 

MAY SARTON 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 이제 내가 되었네. 여러 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네.

나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녹아 없어져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네.”

 

어떤 영성가는 이런말을 하기도 햇습니다.

“사람이 본연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가?

그 과정에서 자기 것이 아닌 남의 얼굴을 가면처럼 쓰는 일이 또 얼마나 많은가?

내면 깊은 곳의 정체성을 발견하기까지 우리의 에고는 얼마나 많이 녹아 내리며 흔들림을 겪어야 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천부의 재능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

그래 놓고는 인생의 절반을 그 재능을 내버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말에 미혹되어 잊어버리고 산다.

혹시라도 눈을 뜨고 깨달아 잃어버린 것을 갖게 되면

나머지 인생은 원래 갖고 있던 선물을 되찾기 위해 애쓴다.”

 

참으로 어려운 것이 인생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를 얻고 성공한 인생을 만든 것 같은데도

마음이 허전한 것은 그 삶이 자기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삶일 때 그런것이지요.

 

그래서 인생의 은총 중에 가장 큰 것은

내 인생길을 알려주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멘토라고 합니다.

좋은 멘토를 만나기 위해 기도하고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저의 작은 이 상담카페가 길을 잃고 헤메는 외로운 영혼들에게

작은 등대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저 역시 길을 잃고 어둠 속을 헤매다가 멘토를 만나

비로소 나이 사십 중반부터 나를 찾는 작업을 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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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저 높이 계신, 두렵고 경외스런 하느님을 우리 곁으로 끌어내린 사제다. 하느님에게 화내도 괜찮다면서 속풀이를 권장한다. <풀어야 산다>,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챙기고 사세요> 등이 속풀이 처방전을 발간했다.
이메일 : doban87@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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