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누구도 늦지않았어요

문병하 목사 2018. 09. 17
조회수 6140 추천수 0


그림.jpg


‘애나 매리 로버트슨 모세스(Anna Mary Robertson Moses ,1860~1961)는 미국에서 ‘국민화가’로 불리웠다. 그녀가 ’모세스 할머니’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누렸던 것은 놀랍게도 76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세 되던 해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세스는 평범한 시골 주부였다. 그녀는 작은 농장을 꾸려가며 10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그 중 5명을 잃고 난 후 자수(刺繡)에 푹 빠져 있었다. 그러나 72세 때 관절염 때문에 바늘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그녀는 대신 붓을 들었다. 우연히 수집가 루이스 칼더가 시골 구멍가게 윈도에 있는 그의 그림을 사 갔고 이듬해 미술 기획가 오토 칼리어가 그의 그림을 뉴욕의 전시관에 내놓으면서 할머니는 일약 스타가 되었다.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세스의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1949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그녀에게 ‘여성 프레스클럽 상’을 선사했고 1960년 넬슨 록펠러 뉴욕주지사는 그녀의 100번째 생일을 ‘모세스 할머니의 날’로 선포했다. 모세스는 시골의 풍경을 그렸으며 그의 화풍은 단순하면서도 밝았다. 그의 밝은 심성을 반영한 것이다. 
+
누구도 늙었거나 늦은 사람은 없습니다. 희망과 소망과 사명이 없을 뿐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직도 젊고 사명이 있습니다. 사명이 있기에 살아있고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나이가 들었다고 이젠 내가 할 일을 다 했노라고 '완성형' 인생을 살기보다는 아직도 나는 할 일이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사는 ‘현재진행형’ 인생을 살아갑시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최신글




최근기사 목록

  • 채워지지않는 욕망 그릇채워지지않는 욕망 그릇

    문병하 목사 | 2018. 12. 02

    이 그릇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그릇입니다

  • 긍휼과 배려의 마음긍휼과 배려의 마음

    문병하 목사 | 2018. 11. 21

    그간 구걸해서 주머니 속 깊이 꼭꼭 넣어둔 얼마 되지 않은 자신의 전 재산인 돈을 그 여자의 손에 쥐어주었다.

  • 자신감을 잃어버린다면자신감을 잃어버린다면

    문병하 목사 | 2018. 11. 07

    위협적인 죽음이나, 심각한 질병 혹은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적,물리적 위협이 되는 사건 등으로 인해 겪는 심리적 외상을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 슬픔 속의 행복슬픔 속의 행복

    문병하 목사 | 2018. 10. 26

    신랑의 휑한 얼굴을 보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자 진통제를 맞고 서 있던 신랑도 눈물을 흘렸다.

  •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실패가 아니다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실패가 아니다

    문병하 목사 | 2018. 10. 22

    실패를 인정하고 왜 실패했느냐를 분석하여 다시 도전한다면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