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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돈에도 혼이 있단다

박기호 신부 2018. 09. 20
조회수 3459 추천수 0


첫영성체를 축복하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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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먹어야 산다.

밥이 생명이고 하늘이다.

풀도 나무도 까치도 강아지도 닭도

심지어 바위도 남한강도 먹어야 살지.

음식이 뱃심이 되어 생명의 힘이 나오는 거니까

좋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한 몸이 되고 좋은 힘이 나오고

나쁜 음식은 병을 만들겠지.

 

그렇지만 예수님은

사람이 밥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으로 산다.“ 하셨어.

음식에도 혼이 있다는 말씀이거등.

미국 몬산토 기업의 탐욕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와 자폐, 행동장애, 성조숙증유사암으로 고통을 주듯이

음식에 깃든 혼이 나의 몸과 영혼과 정신을 만드는 거란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먹고 사느냐에 따라서

내 생각과 정신이 만들어 지는 거라.

무엇이 좋은 음식이고 나쁜 밥인지를 알고 먹어야 돼.


뇌물을 먹으면 뇌물 준 자의 탐욕과 속임수와 병든 정신이 나를 더럽히니

나쁜 기업의 음흉한 장사속으로 준 장학금을 받아먹고 공부한 사람들이

장사꾼의 음흉하고 병든 마음의 씨앗을 먹고 살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 꼴이 된거거등

일본 돈을 먹은 자는 친일파가 되고 미국돈을 먹은 자는 미국을 우상하며

삼성 장사치들의 돈을 먹은 정치인 법관들은

삼성의 머슴이 되는 이치가 당연하지.

 

예수님의 성체를 양식으로 삼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정신과 사랑으로 살게 되어야 하는 될 것이다.

성체성사는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과 죽음의 역사가 담긴 음식이라.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사람이 되게 하고

사랑과 헌신의 삶으로 인도하신다.

성체를 모시면서서 그 분의 사랑과 정신으로 살지 않으면

예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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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음식과 옷과 신발그 모든 돈은 무엇에서 오는 거지?

빵과 포도주성체성사가 예수님의 사랑과 헌신이라면

딱 답이 나오지 않나?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양식을 마련하기 위해서

아빠는 아침에 무거운 몸을 일으켜 일터로 가시는데

갑질 당하고 자존심 상해도 가족을 위해 인내하며 일하고 받은 돈으로

내 입에 밥이 들어가는 거 아냐?

한 수저의 밥을 먹는 것은 부모님의 땀과 눈물과 고난을 먹는 것이지.

그것을 모른다면 사람이 아니겠지.

예수님을 모르고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과 같은 독성죄가 되는 거지.

 

사람의 탈을 쓰고 사람으로 살기가 어려운 시대

구원의 삶을 사는 길은 예수님의 진리와 사랑뿐이라.

성체성사의 사랑과 은총이 너희를 통해

세상을 사랑하는 힘으로 성장해 가야 하겠지.   

그리스도의 몸! 아멘!

축하하고 사랑한다샬롬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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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신부
1991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1998년 ‘소비주의 시대의 그리스도 따르기’를 위해 예수살이공동체를 만들어 실천적 예수운동을 전개했다. 소비주의 시대에 주체적 젊은이를 양성하기 위한 배동교육 실시했고, 5년 전 충북 단양 소백산 산위의 마을에서 일반 신자 가족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메일 : sanimal@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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