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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난의 영성은 관용

홍성남 2019. 01. 20
조회수 255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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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은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었다면 그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제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해도 될듯 합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려면 관용의 덕을 갖추어야합니다.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 이상 베푸는 것 그것이 관용입니다. 베푸는 것에서 기쁨을 맛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집착이 줄어듬을 느낍니다. 내손에 쥐고 있는 기쁨보다 다른 사람들이 선물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 큰 기쁨을 느낄때 그는 마음 안에 관용의 덕이 생긴 것입니다.

 

단순한 외적 가난이나 단순한 외적 기도는 자칫 자신의 내적 문제를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가난하게 산다고 하면서 가진 사람들을 모두 도둑들이라고 일반화시키는 경우가 거기 해당됩니다.

 

진정한 가난의 영성은 관용입니다. 기도를 수 없이하고 가난한 모습으로 산다 할지라도 관용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은 가식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나에게서 행복감을 느끼는지,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보는지 살피는 것이 진정한 자기 성찰입니다. 밖에서는 호인이고 정의로운 사람인데, 가족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면 작위적이고 기만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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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저 높이 계신, 두렵고 경외스런 하느님을 우리 곁으로 끌어내린 사제다. 하느님에게 화내도 괜찮다면서 속풀이를 권장한다. <풀어야 산다>,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챙기고 사세요> 등이 속풀이 처방전을 발간했다.
이메일 : doban87@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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