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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롤로코스트‘

김인숙 수녀 2017. 01. 09
조회수 6713 추천수 0
김인숙 수녀의 에니어그램 <16> 

q6.jpg4유형: 특별(창조)을 추구하는 사람-두 번째 
      핵심동기 : 특별(창조)
      자신의 시각 : 독특함, 의미추구, 개인주의
      타인의 시각 : 질투, 인위적승화, 자유스러움
 

 4유형은 스스로 드러내며 자신을 감추려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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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유형은 자기 삶에 대해 솔직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감추려 하지 않아 남들보다 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사, 가족, 과거에 영향을 미친 사건과 같은 일반적인 경험 속에서도 자기만의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가지지요.
 다른 유형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스런 경험도 이들은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고통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어 그것을 표현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소설가, 극작가, 시인, 음악가 등 각 예술 분야에 4유형이 많습니다.

 사례 1> 패션 디자이너 코코샤넬 :
          고아, 오바진 수녀원에서 자랐다. 훗날 그녀를 상징하는 된 금욕주의와 블랙 앤 화이트 컬러는 
           수녀원의 흰색 블라우스와 검은 주름치마에서 힌트를, 스테인드글라스의 무늬를 보고 
           샤넬 로고의 영감을 얻었다.
 
 자신에게 진실하고자 노력하는 4유형은 개인적이며 부끄러울 수 있는 것도 기꺼이 드러냅니다. 이들은 자기의 개성과 결함을 잘 알고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4유형은 자신의 감정을 지속, 강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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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유형은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중시합니다. 감정적으로 정직하며 자기 감정을 중시한 만큼 타인의 느낌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려했던 자신의 순수한 감정이 어긋나면 상처로 남습니다. 감정이 상하면 이들은 일상을 접고 그 안에 머물려 있으려 하지요. ‘아, 난 지금 어쩔 수가 없어. 감정이 상했으니까’, ‘내 행동은 지극히 정상인거야’ 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합니다.
 
 사례 2> 감정이 상한 G 가수 : 당일 콘서트 갑자기 취소
      3> 간절히 원했던 일이었음에도 : 스스로 자포자기

 q3.jpg자신의 선행이 무시 되었다고 생각하는 4유형은 상처를 받으면서까지 굳이 이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 라며 더 이상 가치와 의미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섬세한 내면을 가진 4유형에게는 크고 작던 상처를 받은 게 중요하지요!
 이것이 지나칠 때 관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타인이 볼 때는 “뭐 저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나?” 과도하게 받아들인다고 판단합니다.
 4유형은 미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유지하려 합니다. 은은한 조명, 향 등을 켜고 분위기에 취하기도 하며 영화, TV보기,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깊은 갈망을 원하는 4유형은 감정을 강렬히 의식할 때에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 합니다.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몸짓, 언어 등을 통해 자기의 감정을 표출합니다. 그 감정을 지속시키고 강화시키려 ‘상상속의 시나리오’를 만들지요. 
 예로 4유형이 첫 사랑에 실패했다면 아름다운 아픔으로 승화시켜 평생 그리워 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례 4> 1년 전 연인과 헤어진 G대리 : 
           일 년 내내 프렌치 코트를 늘 입고 다닌다. ‘아직도 내 마음에 비가 내려요.’ 
            눈은 늘 우수에 차 있다.
       5> 비극의 주인공, 슬픔의 주인공 되기 : 
           떠나간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음악을 골라 계속 반복하여 들으며 자신의 옛 감정을 되새긴다.
 
 q4.jpg 4유형은 ‘이렇게 했더라면 그(그녀)는 떠나지 않았을 거야’ 라고 과거의 상처를 곱씹으며 후회합니다. 마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련의 주인공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4유형의 감정은 한 길 사람 속을 모르는 것처럼 파도 파도 끝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슬픔, 고독, 외로움 등을 더욱 진하게 느끼지요. 롤러코스터처럼 감정의 굴곡이 심하며 자기연민에 잘 빠지기 쉽습니다.
 이것이 지나칠 때 관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언제까지 저러고 다닐거야?” 남들이 보기에는 자기 기분에 따라 살며, 조울증으로 비쳐줄 수 있습니다.
 불같이 흥분해 보이나 이들은 감정을 표현한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조울증이 아닌데 남들에게 그와 같이 보이기 쉽습니다. 타인의 미묘한 감정까지 잘 알아차리는 4유형은 이러한 자기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코너: 자신의 감정이나 사생활을 지나치게 많이 드러내 보임으로써 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요. 감정적 폭발은 나와 타인을 힘들게 하고 소중한 것을 떠나보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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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수녀
청소년 교육에 헌신하는 살레시오 수녀이며 작가입니다. 지난 5월에 또 한 권의 책 <괜찮아, 인생의 비를 일찍 맞았을 뿐이야>를 냈습니다. 먼저 방황해본 10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멘토링 책입니다.
이메일 : clara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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