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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연극성


‘인간은 그들이 스스로 假裝 하는바 대로 살아갈 것이다‘ 


-C S Lewis-


영국의 문호인 세익스피어 가 말하기를 ‘이 세상은 거대한 하나의 연극무대 이며 인간들은 그 무대의 연극인들 이다’ 라고 말한바 있다. 어떻게 보면 무릇 숨 쉬는 사람들은 누구나 연극 을 하고 있다. 어쩌면 인간의 삶 자체가 연극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연극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또 그런 사실을 인정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의 연극성은 모방이며 우리의 원초적인 본능이며 생존의 도구이며 최선의 삶이기 때문에 오랜 세월과 문화와 전통을 통해서 이루어 졌고 각자 인간의 배역에 따라 연극 내용이 다르다. 어른은 어른 역을 애들은 애들 역을 그리고 남자는 남자 역을 여자는 분명히 여자 역을 맡고 있는 것이다. 


왜 인간은 연극하면서도 스스로 연극함을 느끼지 못하는가? 

인간은 누구나 연극하기 때문이며 자신의 연극행위를 규범, 예의, 전통 등 당위행위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사회에서는 연극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인다. 젊은 여자가 연극을 하지 않으면 가정교육을 잘 받지 못해서라고 하며 젊은 남자가 연극을 하지 않으면 예의가 부족하다고 하며 중년층이 연극하지 않으면 무식하다고 혹은 교양이 없다고 하며 노인들이 연극하지 않으면 주책이 없다고 지탄을 받는다. 남자나 여자가 각자의 性으로 행위 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인간의 연극행위의 본질은 무엇인가? 

*첫째 모방을 통한 배움의 행위이다. 인간은 나면서부터 부모, 친지, 형제들을 모방하면서 배우고 자란다. 모방행위는 인간의 본능이며 일종의 군중행위 이기도 하다. 타인이 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둘째 연극행위는 인간의 삶의 방편이다. 비록 어린애들도 그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 앞에서 어떻게 행동 하여야 귀염 받고 어떤 행동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을 기쁘게 하는지 아는 것이다. 인간은 성인이 된 후 어떤 행위가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환영받고 존경받으며 남들로 부터 인정받는 행위인지를 파악 하고 타인들로 부터 좋은 인상을 받기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극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각자 직장이나 교회에서 끊임없는 연극행위로 자신의 image를 타인들에게 program 해두는 것이다. 


인간의 연극행위 가 타인의 존경, 신뢰도에 깊이 관여 되어 있는 사실은 인간의 선입관과 편견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의 연극성이 인간의 솔직성과 진솔한 마음 보다 때로 인간관계에서 더 존경과 신뢰를 낳는다는 사실은 서글픈 현실이기도 하다. 


특별히 남녀 관계에서는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을 주는 것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남녀관계에서는 호감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장 연극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진실한 인간관계에서는 꾸밈이 없는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이 요구된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진실은 결국에는 통하기 때문이다. 


*셋째 연극행위는 인간의 발 돋음의 삶이며 보다 좋은 인간이 되기 위한 열망이다. 인간은 연극행위를 통하여 정상인임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느끼며 자아만족을 하는 것이다. 연극행위는 타인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일시적인 의도도 있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삶보다 차원 높은 삶을 열망하는 것이다. 


*넷째 인간의 연극행위는 인간의 긍정적인 변화와 선행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인간은 누구나 변화와 선행을 추구하며 그 시작은 언제나 연극행위로 시작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변화는 항상 아픔이 따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극적인 연극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열망하는 최선의 모습과 초월적인 모습으로 연극하며 산다. 그런 행위를 오래 지속하면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극 행위가 우리의 삶의 행위로 변화되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연극행위는 가식적이며 진실을 부인하는 모습인 것 같지만 결국은 인간의 선망의 모습이며 최선을 향한 모습이다.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변화와 발전을 위한 집념 등은 인간이 연극하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인간은 남의 눈앞에서 가장 연약해 지는 것이다. 사실 인간의 연극 행위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며 사회의 규범내지 예의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 


문제는 사람들이 연극 속에서 다시 연극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연극 속에서 또 연극하려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   대표적인 사람들은 종교인들과 정치인들일 것이다. 


대중들은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허상을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종교인들이 신의 눈보다 사람들의 눈을 더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연극행위 자체를 최선의 삶으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은 연극행위를 많이 못하는 사람들을 불성실한 사람으로 매도 한다는 것이다.

대중은 종교 지도자들이 허상을 보이지 않고 실상을 보이면 은혜가 부족한 지도자들이라고 생각하며 존경할 수 없다고 속단한다. 종교지도자들의 허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연극행위를 신앙의 열매로 생각하며 성실과 경건의 증표로 착각 한다. 


정치인들이 2중 연극을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한다. 정치인들은 언제나 mass media 를 타며 말 한마디 동작하나가 국민들의 관심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대중은 정치인들의 허상을 보며 기대한다. 따라서 아무리 진실성과 성실성이 있어도 정치인들은 허상 을 대중에게 보이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Carter 미대통령은 연극성이 부족해서 실패한 정치인의 좋은 예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인간은 누구나 연극을 하며 살아가고 연극행위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의 규범 ,예의, 전통, 습관이 되고 말았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의 연극행위는 대부분 악의적인 의도나 고의성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가 존재하는 한 인간은 연극할 것이다. 


고의성 없이 서로를 즐겁게 하는 연극행위와 서로의 자긍심을 높이며 최선의 삶으로 발돋움 하고 개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연극행위는 오히려 가정과 사회에서 유익한 작용제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고 假裝 하고 염원하는 대로 변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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