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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파랗게 인사를 합니다.

일반 조회수 6386 추천수 0 2009.03.12 17:02:16
 
 
어떤 시를 보면 '하늘이 아침에 인사를 한다.' 라고 합니다.
하늘이 과연 인사를 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파랗게 인사를 합니다. 라고 합니다.
하늘은 가만히 파란색, 즉 대기층에 의해 하늘빛이 파랗게 보일뿐입니다. 가만히 따져보면 말입니다.
이것은 마치 천동설과 지동설과 같아서, 사실은 지동설이지만, 우리가 느끼기로는 천동설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가 뜹니다. 라고 합니다.
해는 가만히 있고, 지구가 도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늘이 그냥 파랗다. 대기층에 의해 파랄 뿐이다. 라고 하는 것과 하늘이 파랗게 인사를 아침에 합니다. 라고 하는 것과 한번 비교해보세요.
얼마나 다릅니까? 하늘이 파랗다를 따지고 따져서 그냥 하늘이 파란데 왜? 하는 것과, 웃으면서 맑은 아침에 하늘이 파래서 좋다. 하는 것과 말입니다.
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조그만 것도 좋게 보아서 한번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지는 것과, 하나하나 따져서 저것은 저래서 저래, 이것은 이래서 이래, 하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과 비교했을 때 말입니다.
이 짧은 한 마디 '하늘이 아침에 파랗게 인사를 합니다.' 이 말이 주는 의미가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좋게 받아들여서 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결과와 원인과 동기를 따지고 따져서 이것,저것, 나누고 자르고 해서 아무것도 남지않고 오히려 왜 미소짓지? 라는 것과 같은 것....
한번 비교해보십시오.. 한쪽은 숲이 울창하고 푸른 나무들과 꽃들이 어우러져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인간이 살만한 환상의 천국인 것 같은데, 한쪽은 죄를 따지고 따져서 벌을 주는 지옥과 같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일까요? 아니 어떻게 사는 것이 좀더 좋을까요? 당근히 저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천동설이니 지동설이니 떠나서.. 아침에 해가 맑고 밝게 뜨니 기분이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런 태양이 나를 반기는 아침에 오늘을 화끈하고 활발하게 시작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아침만 그런 것일까요? 하루를 보면 자신에게 수많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사건들을 대할때 귀하는 따지고 따지고, 조목조목 그렇게 보내시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알아도 적당히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가지고 웃고 헤쳐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천국이요, 천당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결코 굉장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또는 굉장히 좋은 일을 타인이 자신에게 제공해주어서 그런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일이든 보통일이든 나쁜일이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좋은 일이 되고, 나쁜 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좋은 태도가 얼마나 삶에 중요하겠습니까? 좋은 일 뿐만 아니라 별로 좋지 않은 일, 무미건조한 일도 생각하기에 따라, 받아들이기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늘이 맑은 날에 파랗지, 그러면 노랗냐? 당연한 것을 가지고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걸로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히 시적인 운을 띄워서 그냥 평범해도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파랗게 인사를 한다.
캬~ 얼마나 좋아요? 이렇게 삽시다. 자신도 밝게 하고, 또 자신이 밝아서, 남도 밝게 하는 그런 모습... 어려운 일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하늘이 파랗게 인사를 한다고 한 시인은 저먼 우주 끝의 외계인이 아니거든요. 똑같은 하늘을 대하는 사람이자 같은 나라 국민입니다.
밥을 먹고, 똥을 싸는 똑같은 모습입니다. 뭐가 다를게 있겠습니까?
긍정적인 마음은 가질수록 긍정적인 일이 생깁니다. 이것은 증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좋은 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좋게 만들어 사는 것도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하늘이 파랗게 오늘 인사를 하더군요... 저도 웃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미소지었습니다.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도 오늘 오전은 반가운 오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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