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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일반 조회수 7567 추천수 0 2009.03.12 17:05:25



나비...

어떤 나비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각양각색의 무늬와 색깔을 가진 세상의 아름다움이라는 언어를 모두 빼앗아 버린 존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한 나비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그외에도 아름다운 문양을 가진 동물들은 얼마든지 있다.

나비외의 곤충에게서도 찾을 수 있고, 또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있으며, 또는 포유류 등 얼마든지 자연계에서는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뱀과 같은 존재는 인간과 약간 상극의 관계도 있으며, 또 해로운 독(물론 자신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생존방법일 수도 있고...)을 가져서 위험한 동물들도 있다.

그러나 나비는 특별하다.

번데기... 비슷한 곤충들이 참 많을 수 있다.

번데기 자체만 놓고 본다면, 번데기는 정말 혐오스럽게 생겼다. 보기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징그럽다고도 할 수가 있고, 또는 색상도 어두컴컴하고 또는 칙칙하다.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나 유아이거나 번데기를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번데기에 정을 가지거나 호감을 느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번데기에서 아름다운 나비가 나온다.

번데기를 박차고 꽃보다 아름답다 할 수 있는 나비가 나온다.

번데기처럼 삶은 항상 어두운 면이 더 많을 수 있다. 때로는 어둡고, 때로는 이끼같이 축축하고 암습할 수 있다.

그러나 재력이던, 권력이던, 명예이던, 다른 것이건....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나비와 같다.

번데기시절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고 나비처럼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보통의 삶도 마찬가지다.

번데기같이 어둡고, 잘 안풀리는 날이 있다면, 어떤 날은 아름다운 나비와 같이 좋을 일이 자꾸 생기는 날이 있을 것이다.

어두운 일이 생기는 날의 빈도나 좋은 일이 생기는 날의 숫자등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번데기를 거쳐야 나비가 된다.

그렇듯이 어두운 시절을 인내하고 노력해야 아름다운 날이 되는 것 같다.

현재 우울하고, 잘 안풀리고, 답답하다면.... 가까운 언젠가 당신은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노력이 빠지면 안된다.

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다.

사람도 그 순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면 아마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

누구나 모양도 이상하고, 또는 징그러울 수 있는 번데기에서 아름답고, 세상을 훨훨 저으며 날아오르며 예쁜 꽃에 앉아 노니는 그런 나비가 미래의 당신일 수 있다.

이즈음하여 그런 모습을 위하여 졸렬하지만 글을 붙이고 싶다.



<비하인드 푸시킨>




삶의 무게가 무겁고 힘들어도 견뎌라.
현재의 페이지를 무리없이 넘긴다면
항상 내일엔 네잎 클로버가 있다.

암울하고 낮아도 무조건 견뎌라.
항상 내일엔 비상구와 사다리가
보일 것이다.

항상 현재는 상처와 괴로움의 도미노
그러나 시간은 그들을 태워버리고
은은한 별빛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오늘 참는다면 내일 웃지 않을 수 없고
오늘 견뎌내면 내일 가볍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내일을 보고 오늘을 사는 것.
참고 견디는 자 내일 웃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 자 내일도 참고 견뎌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참고 견딜 수 없다면
그랬던 어제를 보고 나아진 오늘을 보라
어제의 인내에 오늘 편하지 아니한가?

그래도 참고 견딜 수 없다면
그냥 가만히 조용해라.
그러면 내일 참고 견디지 않아도 될 것이다.

어제의 고단함과 고뇌는
오늘 평평한 일상을 잉태하고
내일 그리운 추억을 낳는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a*@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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