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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인간으로써의 만담입니다.

일반 조회수 6789 추천수 0 2009.03.12 17:19:56
종교.
 
믿어야할까? 믿지 말아야할까?  고민되는 존재이다.
 
강력히 믿으면 진실이 되고 믿지 않는 종교는 쓰레기보다 못하다.
쓰레기같은 것을 믿는 사람도 있고, 또 진실을 믿는 사람도 있다.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교가 등장하기 시작했던 고대시절.
 
그 고대시절에는 화려하고 미려한 신화와 전설, 기적이 일어났는데 왜 지금에는 그런 것이 없을까?
 
이 물음은 10대부터 미제로 존속해온 내 숙제였다. 그러나 오늘 그 해답이 어느정도 풀렸기로 해서 이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다르게 말해서 그러면 왜 지금에는 종교가 생기지 않는가? 이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반대로 말하면 한 단어로 찍어서, 기적이 있었던 때에는 종교가 생겨났는데, 지금은 기적이 없으니 종교가 안 생긴다.
 
이렇게 말하면 해결이 어느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는 다른 핵심적인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
 
문명이 발달한 지금에는 기적이 없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있었다고 한다. 종교가 만들어지던 시기에는 말이다.
 
그렇다면 옛날에는 있던 것이 지금에는 없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로 말 그대로 옛날에는 있었고,
지금은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 옛날과 지금이 다르냐? 다르다. 문명이 발달했다. 그리고 어느 지구촌 구석이든 인간의 발길과 흔적이 닿지 않는 곳이 드물게 되었다.
 
우스개소리를 하자면 옛날에는 신(神)이 인세(人世)에 와서도 안들키고 왔다가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 들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오지 않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이 오지 않으니 기적이 없다. 그래서 이것이 옛날과 다른 것이다. 라고 말이다.
 
넘어간다.
 
다른 것을 보자면 옛날에는 거의 구전(口傳)에 의한 전달이 많았으나 지금은 인터넷을 필두로 너무 빠른 전달적인 조건이 존재하고, 또 왜곡 등의 현상이 거의 일어날 가능성이 옛날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왜곡, 굴절, 반사, 과장, 확대, 축소 등이 일어날 개연성이 너무도 크가는 것이다. 물론 지금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금에도 존재하는 것이므로 다른 것이라면 그 정도가 낮다는 것외엔 다른 점이 별로 없다.
 
이 이야기는 또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녹은 것도 된다. 즉, 옛날의 신화는 거의 대부분 가공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자 초창기 자동차가 근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등장했을때 사람들은 차를 보고 혼비백산하고 또 놀라 도망가기도 했다고 한다.
 
신화가 하나쯤 만들어져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초창기 자동차는 형태가 거의 하나로 또 부분도 여러가지가 아니었다. 지금은 어떤가? 승용차, 승합차, 지프차, 화물차, 버스, SUV, CUV,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 대형차 리무진 박스형자동차, 스포츠카, 왜건형, 헤치백, 미니차
미니버스, 슈퍼카, 컨셉트카, 컨퍼터블, 스포츠세단, 튜닝카 등등 나눌려면 끝이 없다.
 
그러나 더 나오지는 않는다. 더 이상의 형태는 나오지 않는다. 기존의 형태에서 약간씩의 변형을 거치고 엔진을 바꾸고, 외형 디자인을 바꾼 그런 자동차만 만들어지고 있다.
 
이 자동차분야처럼 종교도 처음 만들어지고 있을 태동의 당시에는 큰 충격적인 요소가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전의 원시종교한 토테미즘등 매우 질이 낮은 무속에 가까운 것들에 반해 태어나는 종교들은 서두부터 확실하고 체계를 가졌으며, 또 이론과 경전까지 있었으니 큰 반향이 아니고 무엇일까?
 
마치 우리나라 근대에 우리나라에 첫발을 디딘 자동차를 보고 놀란 우리 민중처럼 그런 모습은 아니었을까?
 
종교의 종류와 목차도 여러가지이고, 또 더 나올 종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즉 자동차의 나눔이 이제 거의 결딴이 낫듯이 종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즉 이것은 화전민의 끝을 의미한다. 첫불을 놓아 산림을 태우고 밭을 일굴 처음의 땅이 이젠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신흥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시장에서 기존의 형태로 종교들이 공생해야한다는 것이다.
 
아니라해도 거의 비슷할 것이다. 문명의 빛이 닿지 않은 지구의 공간의 이제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이것이 둘째로 보았을때 왜곡등의 현상에 의해 옛날과 지금이 다르다는 것이다.
 
세째 왜 다를까? 옛날에는 신비성이 항상 존재한다. 옛날이라고 치칭하는 시기보다 가까운 고려시대의 고려청자의 빛을 현재에 들어 재현하지 못한다. 피라미드의 수많은 기이한 불가사의를 현재에도 풀지 못한다.
 
혹자는 이런 현상을 외계인이 다녀갔을 것이라는 것으로 설명의 변명을 달려고 하기도 한다.
 
어쨋든 신비성으로 인해 그 당대의 왜곡보다는 후대로 내려오면서 첨삭의 형태로 왜곡 등이 일어났을 개연성을 말하는 것이다.
 
하여간 옛날과 지금은 다를 수가 없다. 진화론 적으로 결코 조금의 변화나 진화도 거의 설명되지 않는 똑같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존재하고, 또 자연적인 생태조건도 크게 다르지 않는다. 멸종동물과 식물이 있다해도 환경적인 요소 또한 많이 변하지 않았다.
 
그러면 무엇인가? 왜곡 등의 것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나는 10대때부터 바다위에 놓여진 다리를 무척이나 기이하게 생각했고, 혼자 풀어내기는 내야하는데 언젠가 풀리겠지만 안풀리기 때문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바다위에 다리를 놓았을까? 바다위의 다리 기둥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물론 이것이 핵심이기는 하나 매우 신비로웠다.
 
그러나 23세 되던날 다리를 만드는 공사현장이 텔레비젼에 나오고 있었고, 나는 이것을 봄으로써 해갈되었다.
 
바다에 독을 만들어 물을 빼고 그 위에 기둥을 만들고, 그 기둥의 콘크리트가 모두 마르면 독을 치우내는 것이다. 그러면 기둥이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이것에서 크게 배운 것이 있다. 인간이 현재 행하는 일들은 기적이 없고, 어떤 것이든 방법과 절차에 의해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이지, 초현상적인 요소를 써서 이룩된 것은 없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다리의 기둥, 그리고 바다에 세워진 기둥... 그 신비가 날아갔으나 아깝지는 않았다.
 
종교도 마찬가지는 아닐까? 지금의 종교들은 모두 초창기 태생의 종교들의 치열한 약육강식과 우성생존의 방법 등에 따라 살아남은 종교들이며, 그 종교들은 또한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느종교를 수용해서 신뢰를 가지든, 다른 종교를 배타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또 쓰레기로 치부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뜻과 믿음이 진실이라고 해서 남에게도 강요한다는 것은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뜻과 믿음이 전지전능의 신(神)과 동격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절대적인 것이라는 것인가?
 
나는 사람의 영혼또한 죽음이 있다고 믿는다. 즉 세상과 모든 유무형의 개체에는 수명이 있고,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물론 내 믿음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이다.
 
남에게 자신의 진실을 강요한다는 것은 타인의 믿음이 쓰레기라고 전제한 다음에 이루어지는 행위인 것이다.
 
이 아니 배타적일 수가 있겠는가?
 
그나저나 생활을 코묻은 돈으로 살아가는 서민의 한 사람으로써 하루빨리 경제가 나아지고 서민들도 질적으로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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