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로 마음을 열어 고민과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며 행복을 모아내는 게시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입을 2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평범한 중3입니다.

저희 아빠는 건설현장에서 포크레인으로 일을 하셔 넉넉하진않지만 그저 다른 가정과 같이 평범하게 지내오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요새들어 아빠 안색이 안좋아보이시더니 결국 제게 다 털어놓으셨습니다.

 

아빠가 현장에서 일을하시는데 어느날 현장책임자 분이 여러 기사들을 불러놓고 앞으로 현장에서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않는 장비는 어떤 장비든간에 빼버리겠다고 해서 굴삭기 기사인 저희 아빠께서는 현장책임자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사를 시작한 7월 9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7월25일까지 현장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삼0건설과 그 현장책임자가 서로의 이익을 남기기위해 따로 크레인이라는 장비를 불러 해야할 일을 무리하게 저희 아빠가 운전하시는 포크레인 바가지에 안전띠라는 것을 연결해 일을 강요하길래 아빠께서는 분명히 현장책임자에게 안전띠로 일을하면 미끄러질 위험이 있기때문에 미끄러움이 덜한 실링바를 가져온다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자고 했으나 현장책임자는 아빠께 " 내가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지, 기사가 왜이래!"라며 주위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러자 모두들 위험할텐데 하며 궁시렁거렸다고 합니다. 그치만 아빠께서 다시한번 사람손이 닿을수 있어 미끄러질 위험이 덜한 맨홀 옆으로 이동하여 내리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에도 끝까지 현장책임자는 자기의 주장으로만 일을 강요하며 자기 손으로 관을 직접 걸어주며 그렇게 결국 어쩔수없이 일을 하게된 아빠께서 안전띠로 작업을 하던도중 현장책임자가 안전띠에 연결된 관을 놓자마자 미끄러져 급하게 소리지르며 근처에있던 피재자 정00씨에게 잡으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정00씨가 얼떨결에 손을 댔는데 그러다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발생 이후 시공사인 동0건설과, 하도급 업체인 삼0건설과 현장책임자는 아빠께 책임을 묻지않겠다며 아무 잘못이 없다고 안심시키듯 말을 하고 그쪽에서도 자신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여 일어난 사건임을 인지하여 피재자 정00씨와 합의를 시도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피재자 정00씨가 요구하는 합의금이 많아(약 3천500여만원)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처음엔 아빠께 아무일없을꺼라 말했던 현장책임자와 현장소장이 그 모든 책임을 아빠께 떠넘겨버렸습니다. 결국 근로복지공단 이라는 곳에서 구상금을 청구하는 서류가 아빠앞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서류에는 1차엔 180여만원 2차엔 500여만원 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고 3차와,4차까지 더 얼마나 많은돈이 청구될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아빠는 많이 배우지는 못하셨지만 지금껏 사회생활을 해오신 20여년간 민사법이나 형사법을 어겨 남부끄러울일을 해보신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일로 인하여 아빠의 얼굴에 주름이 더 늘어가는 듯 합니다.

아빠께서 법에대해 알아 현장책임자가 시킨일이 산업안전보건법에 위반되는 위법이라는 사실을 아셨더라면 아무리 일을 강요받았어도 하시지 않으셨을겁니다. 그렇지만 시공사인 동0건설과 하도급업체인 삼0건설은 위법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으면서도 이익을위해 아빠께 일을 강요하였고 아빠께서는 단지 조금 위험하다고만 생각했을뿐 전혀 위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셨습니다. 나중에 사고가 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구상금 청구서가 날라왔을때에서야 아빠께선 자신이 하신일이 위법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셨고 자신은 현장책임자가 시킨일을 어쩔수없이 했을뿐인데 그 모든책임을 아빠께만 묻는다는게 너무나 억울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몇일간 혼자 고민하시다 결국 가족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털어놓으셨습니다. 그동안 그 많은 액수의 구상금 청구서를 보고 혼자 끙끙 앓으셨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큰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 법을 좀 아시는 분들의 답변을 보고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법에대해 지식이 있는 분은 아빠께만 모두 넘어온 이 책임을 시공사인 동0건설과, 하도급 업체인 삼0건설과 현장책임자에게 물을수는 없는지 아무것도 모른 저희 아빠께 책임이 가지않게 할순 없는지 제발 도와주세요. 참고로 아빠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며 현장책임자의 입으로 직접한말들과 주위 반장님들에게 들은 말을 녹취했다고 합니다. 또한 어제도 아빠께서 사고현장에 가보니 그때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현장책임자가 그대로 현장책임을 맡고 있으며 아무런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역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며 일을 시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오셔 녹취록등 여러가지 증거자료도 있고 단지 법에 지식이 없기때문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좋은 조언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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