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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바램

일반 조회수 6496 추천수 0 2011.03.16 21:05:34

바람과 바램

                                       4344. 2. 12

                                         속초의 바람이 산내리 바람으로 바뀌다

 

일본이 망하기를 기도하지 않은 자는 이 땅(대한민국)에 없다

 

그 기도가 오늘에야 이루어져감을 느끼지만

그 현실의 비참함에 우리는 또 민족적 마음의 기저를 배신하고 인류적 자애의 모금함에 다가선다

심성의 얇은 이중성은 그들로부터의 비통함에 흔들었던 패를 야금야금 내던지며,

마지막 패는 보이지 않는 것이 성공이거늘, 참 경망하고

이 나라 대통령,

일본에서 태어났는지 자랐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어정쩡하게 분위기를 접수했다

우리가 일본의 사태를 통해서 반성해야 할 일들이 산적하건만

너무도 생각이 없이, 원전(일본)으로부터 바람이 바뀌지 않기를 바라는 이 요행

 

튀니지로부터 불던 바람이 리비아로 까지 그리고 아랍연맹 호족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기 까지

불과 두어 달 사이에 온 지구가 들썩였고

그리고 일본은 또 다른 생각에 잠기게 한다

민중은 참으로 처참하지만 놀랍다

 

권력과 역사

인간의 탐욕과 사랑의 이중성

 

, 진실을 믿지 않는다. 단지 진실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믿는다.

예수, 석가, 공자, 그리고 나

왜 나냐고? 난 그들보다 더 복잡하고 심오하게 검증된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내가 날 믿지 않으면???

 

작금의 일본을 보며, 내가 지향했던, 나의 바램과 기도가 바뀌기를 바라는 바

세상에 국경과 종교가 없었으면 하는 것과

헛된 말들과, 헛된 전파, 신문들은 나오고 발행하는 순간 구문이 되게 하고

미움엔 미움을 더하게 하여 기쁘고

증오는 증오를 증오하게 하며 사랑이 되고

믿음은 믿음을 더하여 불신을 믿게 하고

나는 나를 애착하는 네가 되게 하고

너는 너를 사랑하는 내가 되게 하라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망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기도는 반쯤 이루어졌다

시원한가

 

이런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많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를 다시 한번 의심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관대함을 키워가야 할 것인가

지금

우리답게 사는 방법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닐까

 

바람과 바램과 기도

 

지구를 휩싸는 이 불손한 바람

, 이 바람이 분명

모든 갈등의 화해를 위한 희망적인 바램이 될 것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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