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로 마음을 열어 고민과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며 행복을 모아내는 게시판입니다.
 
 
 
내 소중한 사람이여..
 
나 항상 그대의 안녕을 빌겠소.
나 언제나 당신의 성공을 빌겠소.
나 항상 당신을 응원하겠소.
 
행복하시오.
 
건강하시오.
 
그리고..
 
언제나 날 기억해주시오.
 
 
 
 당신이란 사람은 희뿌연 연기 속에 마술처럼 뿅 하고 나타나
어쩜 그리도 뿅 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리셨는지...
한 여름 밤의 꿈처럼..
솜사탕보다도 더 달콤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의연하지 못 한 나의 이별태도도 무시한 채
그렇게 무심하게 당신 갈 길을 묵묵히 가셨는지
나는 너무나 서운합니다.
 
 
우리가 언제
또 한 번 마주칠 수 있을 지
 
우리가 언제 또 다시 서로의 눈동자를 마주하고
차마 입으로 뱉어내지 못 해 눈물로 대신한 그 많은
사연과 상처를 말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지.
 
당신이란 사람은 참 멋있는 사람이었소.
 
당신을 처음 봤던 그 날의 별 빛을 나는 기억하오.
당신을 뒤로 하고 안녕이란 말 한 마디 못 한 채
초라하게 돌아섰던 그 날의 새벽공기의 싸늘함을 나는 기억하오.
겨울 밤의 추위보다 더 무서웠던, 더 잔인했던
당신의 냉랭한 태도와 말투를 나는 아직도 기억하오.
 
내 발끝으로 차갑게 떨어져간 내 진한 눈물들을
그 날의 비참함을. 그날의 서러움을.
그 날의 달 빛을 나는 기억하오.
그 날 밤 초라하게 돌아서던 무거운 발걸음을
비추던 그 달빛 향기를 나는 아직도 기억하오. 
한 없이 작아진 나의 모습을 비춰주던 그 날의 힘없는 
달 빛 그림자를 나는 기억하오
 
 
우리가 두 손 잡고 한 없이 걷고 또 걸었던 그 날을 기억하오.
차마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 못 하고 입 안에만 머금었던
용기 없던 그 날의 나를 기억하오.
 
나는 참 당신께 초라한 사람이오.
아무것도 줄 게 없던 나를 용서하시오.
자존심밖에 남지 않은 내 초라하고 남루한 슬픈 20대.
그런 내가 참 아름다웠던 당신께 온  마음 다해.
한 마음 다해 당신을 대하지 못 한 것을 용서하시오.
 
 
내 앞에서 쑥스러움이 많았던 당신이었소.
세상의 불의를 참지 못 하는 씩씩한 당신이었소.
 
뜨거운 여름 날.
하늘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떠날 차비를 하고 있는 아침 햇살과
 마주한 당신의 흙갈색 눈동자를 나는 잊을 수 가 없소.
 
그 맑은 눈동자로. 그 깊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던
당신의 수줍은 미소를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소.
아니 잊고 싶지 않소. 
 
 
건강하시오. 행복하시오. 그리고
 
부디
나란 사람을..
 
 
당신이란 사람을 
무척이나 많이 좋아했던 
어렸던.... 여렸던..
 
나를
예쁜 모습들로 기억해주시겠소?
 
 
 
부디...
 
 
 
 
 
달이 지네요.
오늘은 또 오늘의 해가 뜨겠지요.
 활활 타오르는 그 날의 태양이  
오늘의 당신을 보호하기를
 
칠흙같은 어둠에 한 줄기 귀한 빛과 같이
당신의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꺼지지 않는 별처럼
내일의 당신을 밝혀주기를
 
하늘의 빛으로
그리고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의 빛으로
 
 당신의 오늘이
그대의 내일이
또 그 다음 내일이
 
내내 무사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잘 가시오. 잘 가시오. 잘 가시오.
 
 
 
 
 
 
                                      - 눈물나게 당신이 그리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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