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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대하여 (무심 52)

일반 조회수 36063 추천수 0 2011.11.16 19:23:56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 중 하나는 말로 많이 표현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이 없어야 됩니다.
사람들 말하는 걸 가만히 보십시오. 거의 80~90%가 남에 관한 얘기입니다. 그것도 좋지 않은 면에 대해서입니다. 자신에 관해 얘기할 때도 좋은 이야기는 별로 안 합니다. 남한테 스트레스 주는 얘기만 합니다. 건설적이지 않은 대화입니다.
그걸 표현하지 않아 버릇하시면 좋겠습니다. 말을 하면 해소되는 게 아니라 그 말하는 기운으로 인해서 더 늘어납니다.

대화는 사물에 대해서만 하시고, 사람에 관한 얘기는 그 한마디를 툭 던짐으로써 그 사람에게 계기가 될 수 있는 얘기만 하십시오. 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내가 말하고 싶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얘기,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하십시오.
듣고 싶어하지 않는 얘기를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괜히 가서 너는 어떠어떠하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것처럼 달갑지 않은 게 없습니다. 들을 태세도 안 되어 있고 들을 의사도 없는데 한마디씩 해주는 겁니다.
아무리 내가 어떤 사람한테 무슨 얘기를 해주고 싶어도 때가 아니면 기다려야 합니다. 때가 아니라는 것은 그 사람이 그 얘기를 들을 때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적시에 얘기를 해야지, 타이밍도 아닌데 헛발질하면 안 되겠죠. 그래도 얘기를 한다면 나도 피곤하고 상대방도 피곤합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항상 가둬놨다가 적시에, 그 얘기가 꼭 필요할 때 해주십시오.

명상으로 맑아지다 보면 그런 흐름이 보이므로 어리석은 행동을 안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지금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한다는 걸 금방 알게 되니까 그저 입에 단 얘기가 아니라 적재적소에 정확한 얘기를 해주게 됩니다.
괜히 말해서 상대방 기분 나빠지고, 기분 나쁜 게 전달돼서 나도 기분 나빠지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는 하지 마십시오.

* 무심 103~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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