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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를 허무는 사랑의 실천은 자아만족인가 


‘사랑은 공의가 요구 하는 것 이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은 공의의 궁극적인 원인 이다.  그리고 공의는 사랑이 그 과업을 수행 할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다.’ 

 –틸리히-

 

사랑의 실천은 우리가 타인의 모든 허물과 잘못과 비행을 용서하고 덮는 것만이 아니다.  이 말은 이웃의 잘못을 사사건건 잡어내고 비난하라는 뜻은 아니다.  

이상적인 사랑의 실천은 관계로 인한 사랑보다 원칙에 의한 사랑을 실천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종교적인 사랑은 언제나 공의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사랑과 공의는 같은 고리에 있다.  

한국의 기독교는 사랑과 같은 고리에 있는 공의를 떼어버렸다.   


공의를 허무는 사랑의 실천은 

자신의 자아를 만족 하는 것이며,

신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실천이 아니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법과 도덕률을 어기는 것이 바로 사랑을 위해 공의를 허무는 처사 이다.  

한국교회는 언제나 인간관계적인 사랑만 강조하였지 원칙적인 신의 사랑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 하여야 한다.  


공의란 

우리에게 정의이며, 

불의, 불법에 저항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종교단체는 

이제 부정한 경제 행위로 얻는 재정적 이익은 거부해야 한다고 선언 하여야 하며, 

적어도 불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 하였다고 착각하는 무리는 없어야 하며,  

치리도 인간관계가 아닌 원칙치리로 전환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종교 단체의 모든 기능을 객관적으로 system 화 하여야 한다.   System 화 란 단체내의 모든 권한을 분권하여 나누는 것을 말한다.  한사람이 단체의 모든 치리를 관장 하는 것은  전횡적인 치리이며 무능과 부패를 조장 하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종교단체는 신의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곳이 아니다.  

자신의 신앙을 지키면서 인간관계를 유지 할수 있는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우선 종교 단체를 신이 원하시는 이상적인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인관관계를 위하여 우리의 신앙생활의 근본이 되는 우리의 양심과 원칙을 허물어도 우리를 좋은 사랑의 실천자라고 기뻐하실까?  

개인이 신과 사적인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신을 더 많이 알고 신의 원하심과 뜻을 우리가 삶에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그분의 원하심을 모두 실천 할 수는 없지만 신의 공의인 준법과 윤리와 도덕률은 최대한 실천 하여야 한다.  


우리가 신과의 관계보다 인간관계에 중요시 하는 이유는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利害가 따르는 우리의 생존과 자존이 달려있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인간관계를 허물면 쉽게 회복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와 신과의 관계는 언제나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신과의 관계는 손해 없이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와 신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 큰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을 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신앙인들은 이제 인간관계를 위하여 우리의 사회정의를 허물어도 그것이 사랑의 실천이라고 속단하고 자위하고 있다는 그릇된 현실이다.   우리는 보통 그 분은 우리교회 교인이기 때문에, 장로님, 목사님이기 때문에, 나의 직장상사이기 때문에 내가 그분들의 비행과 잘못을 무관심과 관용으로 용서 해드려야지 하는 자위와 강박관념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관계중심적인 관념이 한국사회를 부정과 부조리가 만연한 사회가 되게 하였다는 사실을 인식 하여야 한다. 


때로 사랑을 하지 않는 것도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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