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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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바우 김성환 <지족상락> 목판화


고바우 영감의 표정이 즐겁고, 그 아래서 무거움을 참고 있는 개구리도 싫지 않은 표정이다. 한문을 몰라도 그 뜻을 알 수 있게 만든 작품이다. 윗부분에 쓰여 있는 한문은 '지족상락'이다.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라는 뜻이다. '지족상락'은 그 뜻이 좋아, 조선시대 왕실에서 인장에 새겨 사용했다.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왕실생활실'에 가면 볼 수 있다. 가훈을 써서 액자에 넣어 걸던 시절에도 많이 사용되어, 서예가들도 즐겨 썼다.

 

김 화백은 1932년 개성에서 태어났다. 18살이 되던 1949년에 시사만화 '멍텅구리'를 <연합신문>에 연재하면서 시사만화가로 데뷰했다. 1955년부터 <동아일보>에 연재한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은, 촌천살인의 풍자로 서민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대변했다. 당시 많은 독자들은 신문에서 그의 만화부터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였지만, 화가의 꿈은 버리지 못했다. 시사만화가 시절에는 목판화로 연하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냈다. 소 해에는 소를 타고 피리를 부는 고바우 영감을 그렸다. 말 해에는 마패 속의 말을 타고 달리는 고바우 영감을 만들었다. 그는 2000년 10월 <문화일보>에서의 연재를 끝낸후, 개성에서 내려온 피난민의 눈으로 당시를 회상하는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했다. 이제까지 모두 10여차례의 전시회를 했다. 

 

그의 판화 몇 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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