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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그리스 철학자들은(神에 대한 구약과 철학자들의 인식이 조금 다르지만) 神과 인간과의 관계를 존재와 존재물로 인식함으로서 전지전능한 神(변하지 않는 부동자)과 피조물인간(변화하는 현상)으로 이등분인식 -상호간에 독립성이며 종속관계 - 이였다.

 

인류 최초로 붓다에 의해 이 존재와 존재물을 종속관계가 아닌 전체와 부분으로 인식하여 수평으로 보았으나, 부분을 존재물로 인식함으로써 현세를 과도기로 보는 - 구약과 그리스 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 인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붓다와 마찬가지로 神과 인간(현상)관계를 전체와 부분으로 인식함은 물론 붓다와는 달리 둘 모두를 “존재”로 인식했다. “너희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내(인간) 안에 하느님이 계신다.” 등등 예수의 말씀은 너무나 많이 있다. 지금은 채택되지 못한 외경으로 천대받고 있는 “도마 복음”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예수께서 첫 가르치심이 “하늘나라가 가까이 있다.”이다. 인간에 의해 실낙원을 바꿀 수 있고, 현세는 내세로 가는 과정이거나 내세의 시험장이 아닌, 현세와 내세가 하나인 깨달음(정신 덧붙임-사랑 - 하느님 나라)이라고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의 이 가르치심이 이렇듯 구약과 그리스 미신으로 2천년이나 예수의 이름으로 전파되고 있는가?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당시 예수의 말씀을 정확히 알아들은 자가 극소수이었기 때문이며, 둘째는 예수의 말씀을 뒷받침할 오늘날과 같은 철학이론과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이다.

셋째 가톨릭(기독교)이 스스로 자성하기에는 너무나 인간집단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개신교 덕분에 오늘날이 되었지만, 개신교 자체가 구약과 그리스 철학을 뛰어넘은 신앙이 아니어서 오늘날에는 오히려 가톨릭보다 더 미신화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가톨릭 내에는 극소수이긴 하지만, 예수의 정통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집단이 있다.

 

수천 년 전 당시의 존재와 존재물의 깨우침은 가장 올바른 인식이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스마트폰 시대에 “삐삐”가 절대 진리라고 고수하는 집단들이 미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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