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밀라레파-목적은 후회없이 죽는것

조현 2011. 07.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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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르마(진리)수련의 목적은 ‘후회 없이 죽는 것’이다.

밀라레파( 1040~1123) = 하늘에 보이는 별처럼 많은 티베트의 수행자들 가운데서도 티베트에서 가장 존경 받는 수행자다. 티베트불교는 아무리 엉터리같은 사람이라도 한 생에 성불에 이를 수 있도록 이끄는 금강승불교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예로 밀라레파를 든다. 그것은 밀라레파가 흑마술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귀였음에도 참회해 성불을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밀라레파의 부친은 장사로 큰 돈을 벌었으나 밀라레파가 일곱 살 때 죽었다. 아버지가 죽자 백부가 모든 재산을 빼앗아갔다. 어머니는 어린 밀라레파에서 흑마술을 배워 복수하게 했다. 흑주술을 배운 밀라레파는 주문으로 백부의 집을 무너뜨리고 가족을 몰살시켰다. 원수를 갚은 밀라레파는 자신의 죄업을 뉘우치고 불문에 들어섰다. 이후 닝마파(Ninmapa)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무상유가밀인 대원만법을 전수받았다. 38세에는 마르파를 만나 6년간 고행한 끝에 그의 제자가 되어 수행했고, 그 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동굴에서 풀로 연명하며 9년간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어 마하무드라 경지를 <십만가요>로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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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걷고 읽고 땀흘리고 어우러져 마시며 사랑하고 쓰고 그리며 여행하며 휴심하고 날며…. 저서로 <그리스 인생학교>(문화관광부장관 추천도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누리꾼 투표 인문교양 1위), 숨은 영성가들의 <울림>(한신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가 권하는 인문교양 100대 필독서). 숨은 선사들의 <은둔>(불교출판문화상과 불서상), 오지암자기행 <하늘이 감춘땅>(불교출판상).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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