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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뿔도 모르면서 아는체 하기는

2012. 08. 03
조회수 6716 추천수 0
20120803_4.JPG 

생각은 쥐 뿔, 행동은 내 뿔

"여보 당신은 나와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 
내 뿔과 쥐뿔도 구별하지 못한단 말이요?" 
  
우리 인생이 그런 것이 아닐까요? 진실과 거짓, 
속과 겉, 지식과 지혜, 관념과 삶을 구분하지 못하며 
속고 살고 있는 것이. 
  
며칠 전에 철학을 많이 공부할수록 
인간은 개보다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어떤 지인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인간들은 자기 생각이나 관념을 
자기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이나 지식을 부러워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사실은 그와 반대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 믿음은 가정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오류는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 라는 
그리스 철학자 프라톤 의 명제에서 부터 시작 되어. 
파스칼의 " 생각하는 갈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로 이어지면서 
인간들은 마치 진리처럼 믿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잘못된 믿음이야 말로 
인간 이중성의 원인이고, 인간 불행의 원인입니다. 
   
생각은 쥐뿔이고, 행동은 내 뿔입니다. 
지식은 쥐뿔이고,  지혜는 내 뿔입니다. 
분명히 서로 다른 뿔입니다. 
  
   
생각과 행동이, 지식과 지혜가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삶이 됩니다. 
삶에는 쥐뿔 내 뿔의 이중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삶은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하나의 행위입니다. 
  
  
개가 자기 새끼들을 거두는 행위에는 생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네가 수백 개의 다리를 움직여서 걷는 행위에도, 
거미가 그 완벽한 거미줄을 치는 데도 생각은 없습니다. 
행위만 존재합니다. 
  
인간들은 이를 동물들의 본능적인 행위라고 생각하며 
아주 당연시합니다.  오히려  "어떻게 생각도 없이 사느냐 " 하는 
비아냥거림의 논리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지구상에  불행을 느끼는 동물은 인간들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생각과 행위의 이중성, 해야할 것과 실제와의 갭 때문입니다. 
동물들은 생각과 행위 사이에 이런 이중성이나 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행을 느끼지 않습니다. 
  
인간들의 가장 큰 행복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 명제는 아직까지 진리에 가깝습니다. 
  
사랑에 생각이 존재합니니까? 아닙니다, 사랑은 생각이 없는 행위입니다. 
어머니가 어린애를 사랑하는 데 생각이 끼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모성애는 순간적이고 본능적인 행위입니다. 
만일 사랑에  동기나 목적, 생각이 개입되었다면 
그것은 이미 순수한 사랑이 아닙니다. 계산이고 장사입니다. 
그런 사랑에는 행복도 함께하지 않습니다. 
  
예수가 가장 심하게 비난 비판했던 사람들이 
바로 지식으로 머리 속이 가득차 있었던 율법학자들이었습니다. 
예수는 심지어 그들을 회칠한 무덤 속같은 위선자들이라고 
심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사랑에대한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철학자들이고, 지식인들이며, 그 시대의 엘리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자기들의 남은 빵 한 조각도 생각없이 이웃과 
나눌 수 없는 인색한 사람들이었고, 이중인격자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이나 철학, 지식이 자기라고 믿고 있었던 
말뿐인 무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것이 바로 예수가 무식한 행동파 사람들로 
제자들을 택했던 이유기도 할 것입니다. 
  
쥐뿔과 내 뿔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무런 선지식이나, 생각, 선입견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한 송이 장미를 그것이  장미꽃이라는 생각, 
아름답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그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송이 장미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당당뉴스> 박평일BPARK7@COX.NET   


본 글은 휴심정 벗님매체인  <당당뉴스 http://www.dangdangnews.com>에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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