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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데 목숨걸지 말기

문병하 목사 2019. 04. 15
조회수 8421 추천수 0

단무지-.jpg

 

영철이와 종필이가 함께 짜장면을 먹으러 중국 식당에 갔다. 짜장면을 먹던 식탁에는 단무지가 한 개 남았다. 두 사람의 젖가락이 동시에 단무지를 향했다. 서로 양보하지 않다가 종필이가 영철이에게 제안을 했다. “뺨을 있는 힘껏 때려서 울지 않는 사람이 먹기로 하자.” 종필이가 먼저 영철이의 뺨을 있는 힘껏 때렸다. 눈앞에 별이 보이고 너무 아팠지만 꾹 참은 영철이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이제 내 차례야.” 그때 종필이가 말했다. “잠깐! 이 단무지 너 먹어!” 그러고는 주방을 향해 소리쳤다. “아줌마! 여기 단무지 한 그릇 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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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로 하찮은 것에 목숨을 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의 자존심이 걸리면 그 강도는 더 합니다. 양보하자는 말은 도덕책에 나오는 이야기고 실제는 양보하면 늘 양보해야 하는 사람으로 취급을 받습니다. 차 운전을 할 때도 양보해주면 더 늦게 갑니다. 되래 우기는 사람이 더 대우받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에 하찮은 것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양보하면 손해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왜 사람들은 자꾸 양보하라고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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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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