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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함이 혼재한 사회가 건강하다

홍성남 2019. 10. 25
조회수 346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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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심리는 무섭습니다. 다수는 언제나 옳다? 그렇지않습니다. 소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소리는 늘 존재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위세에 눌려 소리를 내기 어렵지요. 


중세엔 수도자들이 주도한 마녀사냥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마녀방조자로 몰릴까 두려워서입니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지않는 사회는 다수에 의한 폭력체제에 지나지않습니다. 획일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사회는 후진국에 지나지않습니다. 우리는 공산독재국가 운운하면서 우리가 같은 틀에 살고 있음은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생각이 혼재한 사회는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건강합니다. 줄맞추어 행진하는 군인들처럼 일사분란한 사회는 얼핏 멋있어 보이지만 인간을 로봇으로 만드는 비인간적사회입니다.


사회건 종교이건 획일주의를 따를때 가장 부패했고, 가장 조악했다는 건 역사가 입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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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저 높이 계신, 두렵고 경외스런 하느님을 우리 곁으로 끌어내린 사제다. 하느님에게 화내도 괜찮다면서 속풀이를 권장한다. <풀어야 산다>,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챙기고 사세요> 등이 속풀이 처방전을 발간했다.
이메일 : doban87@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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