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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소리, 작지만 크다

문병하 목사 2019. 0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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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지바귀-.jpg


어느 날 아프리카 밀림의 개똥지빠귀가 사자에게 찾아와 누구 소리가 더 멀리 퍼지는지 내기를 하자고 했다. 사자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라며 대꾸도 않았다. 개똥지빠귀는 날마나 사자를 찾아와 졸랐다. 사자는 너무 개똥지빠귀가 조르니까 할 수 없이 승락을 했다. 사자는 언덕에 올라 크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냈다. 개똥지빠귀도 나무에 올라 앉아 힘껏 소리를 냈다. 시합을 끝낸 후 둘은 산을 몇 개 넘어 사슴에게 누구 소리를 들었느냐고 물었다. 그때 사슴은 사자 소리는 못 들었는데 개똥지빠귀 소리는 들었다고 했다. 사자는 혼자 소리를 질렀지만 개똥지빠귀는 한 마리가 울면 또 다른 것이 따라 울면서 밀림을 울음소리로 가득 채웠기 때문이었다.


사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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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소리가 작은 것 같아도 그것이 진실한 소리라면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작은 소리라도 바른 소리를 내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피켓을 들고 일인 시위를 하는 한 사람의 목소리는 비록 작을지라도 진실은 천둥소리같이 우릴 것입니다. 진실을 알리고자 한가위에도 고향을 찾을 수 없는 그 한 사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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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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