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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공통점

문병하 목사 2019.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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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jpg » 애니메이션 <사이비>



어떤 젊은 사람이 스승을 찾았다. 그는 한 눈에 보기에도 돈이 많은 사람 같아 보였다. 그런데 젊고 돈 많은 사람이 그렇듯 거만하거나 무례하지도 않고 공손한 자세와 말투로 물었다. "선하신 스승이시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스승이 말씀하시는 영원한 생명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스승인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그 젊은 부자가 마음에 들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스승의 그 한 마디에 젊은이의 가슴에 강에 물제비가 날라가듯 감동의 물결이 스치고 지나갔다.


 스승은 젊은 부자의 영혼을 엿본 듯 한껏 목소리에 힘을 주어 내려 깔아 말했다.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젊은이는 감동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어느 계명이오니까?" 스승은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십계명을 상기하고는 눈을 뜨며 젊은이에게 말했다. "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른 후 이어 말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고 청년의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청년은 이 모든 것을 다 지켰다고 말하며 스승에게 물었다. "그러면 내 이웃은 누구를 말하는 것이오니까?" 스승은 젊은이의 물음을 무시하고 근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가 그것을 알려면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청년의 얼굴에 회의의 그림자가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옅보였다.


 스승은 얼른 말을 바꾸며 말했다. "네가 이웃이 누구인지를 진정 알고 싶으면 와서 나를 따르라" 청년은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청년을 아낀 스승은 청년이 재물이 많아 결단을 못 내린다고 생각하고 말했다. "처음부터 전재산을 모두 내 놓으라는 것은 아니네. 처음에는 10%로 시작하여 나에 대한 믿음이 커 갈수록 점차 늘려가면 된다네. 10%도 어려우면 그냥 우리 단체에 일단 입회하는 것으로 굉장한 축복의 길이 시작되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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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異端)은 머리는 같은 데 꼬리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거룩한 것 같고 성서적인 것 같고 신비하고 권위가 있는 듯하지만 결국 끝에 가서는 돈으로 끝나는 것이 이단입니다.


사이비1-.jpg » 애니메이션 <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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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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