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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의 가르침 새긴 성균관 제전

조현 2019. 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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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일류우종-.jpg » 2011년 추기석전 모습. 성균관대 무용과 학생들이 팔일무를 추고있다. 사진 류우종 기자



공자 탄생 2570년을 맞는 추기석전 및 공부자탄강 기념식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봉행된다.


 추기석전은 공자 등 우리나라와 중국의 성현 39위의 위패를 봉안해 악무와 향을 사르고 폐백과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대표적인 유교 의례이다. 특히 이날 행해지는 제례악과 일무는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그 원형을 상실해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다. 이번 추기석전에서 제주인 초헌관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맡는다.


 전국 유립과 시민 등 1천500여명은 행사 뒤 유리나라의 전통 유교교육문화를 훼손하고도 반성 사과가 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경제보복을 자행한 일본 아베정권 규탄결의대화를 연다.


 추기석전을 전후로 성균관 명륜당에서는 공자의 생애와 일대기를 담은 공자성적도 전시회, 은행나무 식수 500돌 기념행사,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혼례, 성인의 책무를 일깨워주는 전통관례 및 계례, 성균 다례 시연 등 다양한 유교문화축전이 펼쳐진다.


김성광-.jpg » 2016년 석전대제 모습. 사진 김성광 기자




 이번에 500돌을 맞은 성균관 명륜당 뜰에 있는 은행나무는 문행(文杏)이라 하며, 공부자의 교육정신이 담겨 있어 유교를 상징하는 나무다. 이 나무는 조선 중종(1519년) 때 대사성 윤탁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유생들에게 뿌리가 무성해야만 가지가 발달할 수 있음을 가르쳐 그 근본에 힘쓰도록 하는 교목 구실을 했다.


 한편 성균관은 역사적으로 고구려 태학, 신라의 국학, 고려의 국자감을 계승해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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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걷고 읽고 땀흘리고 어우러져 마시며 사랑하고 쓰고 그리며 여행하며 휴심하고 날며…. 저서로 <그리스 인생학교>(문화관광부장관 추천도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누리꾼 투표 인문교양 1위), 숨은 영성가들의 <울림>(한신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가 권하는 인문교양 100대 필독서). 숨은 선사들의 <은둔>(불교출판문화상과 불서상), 오지암자기행 <하늘이 감춘땅>(불교출판상).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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