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모란인들 어떠하며 작약인들 어떠하리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7.17

    [벗님 글방/원철 스님]   소박한 절에 일부러 화려한 꽃 심은 뜻은…     가야산 중턱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지대가 높은 탓에 무슨 꽃이든지 한 박자 늦게 핀다. 더위가 시작될 무렵에야 작약꽃을 볼 수있다. 산문을...

  • 경유-휘발유 차와 들기름-참기름 관계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6.16

    [벗님 글방/원철 스님]   자리가 사람 만들듯 운전도 차 따라 난폭-겸손 화려한 말 타다 미륵보살에 혼난 스님 얘기도     기름값 때문에 야단났다. 도처에서 아우성이다. 프랑스 어민은 고깃배를 항구에 묶었고, 영국 ...

  • 주전자가 다관이 되듯 번뇌도 깨달음 [2]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6.04

    [벗님글방/원철 스님] 다선삼매 뜨거운 물에 수직으로 일어서는 찻잎, 눈맛 ‘덤’묵은 다관에 찻잎 없이 물로 우려낸 백차 ‘백미’     그 차인을 처음 만난 것은 몇 년 전 이었다. 그 이후 매년 이맘 때 쯤 이면 잊...

  • 30년간 두문불출 결사도 벗님 때문에 아...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5.13

    [벗님 글방/원철 스님] 중국 강서성 방문기   우민사ㆍ동림사 선사들 진면목은 그대로인데…   강서성(江西省) 남창(南昌)으로 갔다. 중국 3대 누각 중의 하나라는 등왕각이 마주하는 곳에 여장을 풀었다. 밤의 조명 때문인지...

  • 이순신vs이순신, 알렉산드vs알렉산드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4.29

    [벗님 글방/원철스님] 이름 같아 생기는 오해와 에피소드 많아     연등축제가 시작되면서 서울시청 광장에 ‘화합과 상생(相生)의 등’이 불을 밝혔다. 청계천에 드리워진 은은한 연등은 주변의 현대적인 조명들과 나름대로...

  • 사대문 언저리 비구니 도량 네 곳을 아...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4.07

    [벗님 글방/원철 스님] 왕을 여의거나 나이가 찬 후궁들 마음 달래줘서울 한복판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게 경이  얼마 전에 불타버린 남대문을 중심으로 한 도성 안은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아무나 살 수 있는 곳...

  • 정몽주와 황진이에 대한 착각정몽주와 황진이에 대한 착각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3.21

    [벗님 글방/원철 스님] 개성을 다녀와서   지명이 주는 선입견은 시간까지 오해하게남녀의 자아실현 방식, 통념과 전혀 달라   개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죽교.          ...

  • ‘문자’를 먹고 피는 꽃, 매화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2.28

    [벗님 글방/원철 스님]   대유학자 고승 문호들에 숱한 ‘상징’으로 만개  퇴계선생은 죽어가며 유언으로 “매화에 물 줘라”   내 전생에는 밝은 달이었지(前身應是明月) 몇 생이나 닦아야 매화가 될까(幾生修到梅...

  • 눈 내리는 날의 비장함과 편안함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8.01.15

    [소엽산방] 수도 서울살이 ‘수도승’ 원철 스님 낮눈이 진종일 내린다. 이것도 드문 풍광이다. 틈만 나면 창 밖으로 눈과 마음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눈을 가장 좋아하는 것이 강아지와 어린애들이라 하지만 어른 역시 동심으로...

  • 수도 서울살이 ‘수도승’, ‘잔치 끝난...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7.12.21

    [벗님 글방] 원철스님 ‘도시의 미아’   12월이다. 벌써 서울에서 네 번째로 한 해를 마감하니 이제 누가 ‘수도승’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수도승은 ‘수도(修道)하는 승려’라는 뜻이 아니라 이를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