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고통은 `참자유로 이끄는 선물'

조현 2011. 08. 01
조회수 9081 추천수 0

 고(苦)는 생명의 근본 원리다. 고를 통해 자유에 이른다. 고(苦)는 낙지모(樂之母)라는 말(괴로움은 즐거움의 어머니)이 있지만 그것은 상대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거짓말이다. 사뭇 참을 본 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천하 사람이 선(善)이 선한 줄만 알지만 사실은 불선(不善)뿐이다." 고를 피하고 낙을 맞으려는 사람은 영원히 고를 못 면할 것이요.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려는 사람은 영원히 선을 보지 못할 것이다.

 

 천국에 가면 눈물도 한숨도 없는 데서 영원한 복락을 누릴 줄만 믿는 사람이 참종교가 무엇임을 모르듯 모든 싸움을 다 싸워내면 무풍지대의 유토피아가 올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역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누가 과연 고난의 역사의 뜻을 알까?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 지음, 한길사 펴냄)에서


함석헌(1901~89)에 대해

 

-함석헌 선생은 어렵고 험난한 이 시대의 큰스승으로 우리들 가슴 속에서 오래오래 함께하리라 믿는다(법정 스님)

 

-함석헌 선생의 사상은 오백 년 후에야 널리 알려질 것이다.(장기려 박사)

 

-함석헌이라는 한 인격의 불화로를 버티고 있는 세 개의 버팀목은 믿자는 의지, 나라에 대한 사랑, 과학적이려는 양심, 이 세 가지였다.(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함석헌 사상은 동서문화의 창조적 융합이며 세계에 내놓을 한국사상이다.(박재순 씨알사상연구회 회장)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이 한 권이 있어 20세기에 한국 철학이 있었다고 나는 단언한다.(김상봉 문예아카데미 교장)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걷고 읽고 땀흘리고 어우러져 마시며 사랑하고 쓰고 그리며 여행하며 휴심하고 날며…. 저서로 <그리스 인생학교>(문화관광부장관 추천도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누리꾼 투표 인문교양 1위), 숨은 영성가들의 <울림>(한신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가 권하는 인문교양 100대 필독서). 숨은 선사들의 <은둔>(불교출판문화상과 불서상), 오지암자기행 <하늘이 감춘땅>(불교출판상).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
이메일 : cho@hani.co.kr       트위터 : hoosimjung       페이스북 : hoosim119      

최신글




최근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