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죽어가는 생명들, 지워지지 않는 고통죽어가는 생명들, 지워지지 않는 고통 [2]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6.06.08

    “오빠, 빨리 와. 엄마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동생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급하게 차를 돌려 어머니께 달려갔다. 침상에 웅크린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헐떡이고 계셨다. 그건 말기암 선고를 받고도 담담하셨던 옛 얼굴이...

  • 약자 위한 ‘투표 기부’, 세상 바꿀 ...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6.04.15

    “이걸 다 공짜로 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년 전, 변변찮은 우리 집 살림살이를 가져가는 분들마다 내게 연거푸 인사를 했다. 기분이 좋았다. 유학 마치고 귀국할 즈음 세간살이를 정리해야 했다. 인터넷에 중고 물...

  • 이념보다 사람, 종교보다 사랑이 먼저다이념보다 사람, 종교보다 사랑이 먼저다 [2]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6.02.17

    불교도-이슬람교도-동성애자라도 어떠리현진이는 내 초등학교 친구다. 덩치가 크고 운동도 잘했던 그녀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남자 악동을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였다. 당시 고무줄 끊기, 치마 들치기, 브래지어 뒷끈 잡아당기기 등의...

  • 성탄 메시지를 축복의 탈 쓴 탐욕의 설교에서 찾는다면성탄 메시지를 축복의 탈 쓴 탐욕의 설... [11]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12.23

    큰일 났다. 핸드폰을 못 찾겠다. 어제저녁 책상 위 어딘가에 둔 것 같은데 찾아보니 없다. 빨리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거기 전화번호가 다 들어 있는데 이를 어쩐다. 어쩌면 다른 데 뒀는지도 모른다. 아예 집에 안 가지고 ...

  • 예수의 불효, 박 대통령의 효심예수의 불효, 박 대통령의 효심 [3]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10.27

    김 목사는 교회를 세습했다. 아버지가 은퇴한 교회를 물려받아 담임목사가 되었다. 수십년 전 아버지는 이 교회에 부임했고, 김 목사는 거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교회 사택은 자기 집이었고 교회 마당은 자기 놀이터였다. ...

  • 지옥의 종교, 지옥의 정치지옥의 종교, 지옥의 정치 [4]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09.01

    지옥의 종교, 지옥의 정치   “기도 시간에 눈 뜨면 지옥 간다!” 어릴 적 교회 선생님은 이렇게 으름장을 놓곤 했다. 순진했던 나는 곧이곧대로 믿었다. 기도 드릴 때 눈 뜨면 그 즉시로 머리에 뿔난 시뻘건 괴물...

  • 마음 알아주지 못해 미안해마음 알아주지 못해 미안해 [5]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07.09

    넌 내 마음 몰라“아버지 제사를 드릴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몇 년 전, 부친상을 막 치른 민이가 내게 물었다. 민이는 몇 장 없는 유년 시절 사진 중에 단둘이 찍은 사진이 남아 있는 유일한 친구다. 나는 그의 아버...

  • 교회에 못나가는 이들을 위하여교회에 못나가는 이들을 위하여 [16]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04.29

    교회에 못나가는 이들을 위하여희선이는 주일날 교회에 못 나간다.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일요일에도 쉴 수 없다. 아버지가 실직하기 전에는 달랐다. 예배도 잘 드리고 주일학교 교사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설교 들을 시간에...

  • 국기 경례 유감국기 경례 유감 [4]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03.07

    국기 경례 유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사람들. 영화 <국제시장> 중에서1949년 3월,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학생 36명이 퇴학을 당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대원교회에 다니고 있...

  • 개구리처럼 죽지말자개구리처럼 죽지말자 | 남오성 목사의 예수프레소

    남오성 목사 | 2015.01.07

    [쉼과깸] 지난 2002년 얼음폭풍으로 도시 전체가 마비된 미국 더램시개구리처럼 깨어나자 처음엔 얼음폭풍인지 몰랐다. 2002년 겨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램에 큰 눈이 내렸다. 도서관에서 기말시험 준비에 몰두하던 유학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