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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의 괴물을 직면해야한다

홍성남 2018. 06. 19
조회수 8191 추천수 0


폭력-.jpg


내가 널 사랑해서 이러는 거야 하면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사랑일까요ㅡ?
사랑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지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랑 운운 하면서 상처를 주는 행위를 하는 것은 왜일까?
상대방을 동등한 존재로 보지 않고 개처럼 여긴 데에서 나온 행위입니다
사람의 잔인한 본성은 개를 대할 때 잘 나타납니다
개를 학대하고 먹이를 주는 이중성을 보이는데도 그저 주인만 바라보는 개를 보면서 
가학적 만족감과 병적인 우월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종종 종교인들 안에서도 나타납니다
신자들을 하느님의 뜻 혹은 영성 운운하며 심리적 학대를 하면서
쾌감 욕구를 충족시키는 성격장애자들이 수두룩합니다
신자들은 그저 괴물의 먹잇감에 지나지않을 뿐
ㅡㅡㅡㅡ
그래서 종교인들은 자기포장을 뜯어내고
자기 안의 상처 컴플렉스, 자기 안의 괴물을 직면하는 수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제냐 괴물이냐는 자기 자신을 얼미나 깊이 들여다 보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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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저 높이 계신, 두렵고 경외스런 하느님을 우리 곁으로 끌어내린 사제다. 하느님에게 화내도 괜찮다면서 속풀이를 권장한다. <풀어야 산다>,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챙기고 사세요> 등이 속풀이 처방전을 발간했다.
이메일 : doban87@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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