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그녀가 매력적인 이유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7.09

    그녀의 비결아주 가끔씩만 만나는 친구를 오늘 만났다. 밤목련을 함께 보러 가자고 제안했을 때에 내가 약속을 어긴 이후 이제야 만난 것이니, 올해 들어 처음 얼굴을 본 셈이다. 가끔씩만 만나는 친구라서일까. 그녀가 내 앞에...

  • '문득'의 정치학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6.22

    '문득'의 정치학혼자 밥 먹는 데 익숙하다. 야행성 체질이라 다른 이와 식사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다. 그럴 때면 간혹 이 시가 생각난다. “간이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었습니다/ 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 낯선 바람이 부는 거...

  • 일상에서 성스러움 발견하기일상에서 성스러움 발견하기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6.03

    고요하고 넉넉하게 늙어가기며칠 전 지방에 사는 후배 집을 다녀왔다. 베이비부머인 그는 조기 은퇴 후 시골집을 고쳐 살고 있다. 그 집은 수리하기에는 너무 낡았고 새로 짓기에는 대지가 좁아 오랫동안 매물로 나와 있었다고 ...

  • 미안함과 후련함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5.31

    미안함과 후련함렌터카를 느릿느릿 운전하며 작은 마을을 굽이굽이 돌아다녔다. 돌담 사이로 삐죽하게 자라나는 푸른 고사리잎도 구경하고 나처럼 어슬렁대는 동네 개들도 구경을 하며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모퉁이를 돌자, 까만 ...

  • 노인과 어른 중 무엇이 될 것인가노인과 어른 중 무엇이 될 것인가 [1]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5.27

    두 갈래 길 *장수마을의 어르신들. 한겨레 자료사진얼마 전 모임에 갔더니 한 친구가 은퇴한 사람에게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고 얘기했다. 첫째, ‘옛날에 금잔디’ 노래하듯 자신이 살아왔던 고리타분한 소리를 유성기 틀어놓듯이 반...

  • 오직 자신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 것!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5.24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祖師)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 친척을 만나면 친척을 죽여라.” 임제 선사의 사자후다. 그 어떤 ...

  • 특별하지 않은 바로 너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5.08

    특별하지 않은 바로 너사람들은 흔히 내 자식이 특별하길 원한다. 내 아이에게 넌 특별하다고 부추기고 칭찬하는 게 ‘교육적으로’ 좋다고 여기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오래전 잠시 중국에 머물 때, 식당이나 공연장 등에서 ...

  • 척하지 않기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5.03

    척하지 않기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비범한 쾌락주의자들이라는 거다. 타인을 위해 자신이 의미있는 존재일 때 삶이 가장 행복함을 알고 그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사람들. 배워서 남 주는 기쁨, 깨달은 것을 나누는 ...

  • 나에게 '쾌락'주기 [1]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4.29

    나에게 '쾌락' 주기나는 종종 ‘나를 위한 규칙’을 만든다. 최근의 내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소한 반성 뒤에 오는 규칙들이다. 거기엔 원칙이 있다. 지키기 만만한(!) 규칙을 만드는 거다. 이번 주부터의 규칙은 ‘하루...

  • 동화같은 대통령 이야기동화같은 대통령 이야기 [1] | 오늘의 벗글

    휴심정 | 2015.04.24

    호세 무히카,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동화 같은 대통령 이야기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으로 일하면서도 농사일을 계속했다.(왼쪽) 무히카는 유엔 연설에서 “만약 현재의 세계 인구가 평균적인 미국인들처럼 소비하려 든다면,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