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딱 한번만 종을 쳐라

문병하 목사 2017. 08. 08
조회수 3505 추천수 0


종지기.jpg  


오래된 학교에서 종을 치는 종치기가 있었다.
그는 종을 치다가 노이로제 걸렸다.
사람들이 늘 피곤한 표정 속에 사는 그를 보고 물었다.
"당신은 왜 그렇게 행복하지 못합니까?"
종치는 사람이 말했다.
"저는 이 종을 삼만 육천 번을 쳐야합니다.
매일 이 학교에서 열 번 씩은 종을 칩니다.
일주일이면 칠십 번, 한 달이면 삼백 번, 일 년이면 삼천 육백 번,
내가 이 일을 끝내기까지는 앞으로 10년이나 더 남았습니다."
듣고 있던 한 사람이 충고를 했다. 
"형제여! 하루에 열 번 씩만 종을 치시고
한 번에 한 번 씩만 종을 치시면 되지 않습니까!"

---------------

<한 번에 한 번씩만 하십시오.>
어제와 내일을 오늘의 현장에 갖다 놓고
염려의 닻줄에 매여 오늘의 배를 출항시키지 못하고 있다면
그보다 불행은 없습니다.
하루를 하루답게 사십시오.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누가복음12:26)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최신글




최근기사 목록

  • 빈말 해도 따뜻함은 잊지않기빈말 해도 따뜻함은 잊지않기

    문병하 목사 | 2018. 02. 12

    ‘허풍’虛風은 한자로 ‘쓸데없는 바람’으로 ‘쓸데없고 실속이 없는 말, 부풀려진 말’입니다.

  • 어떤 사람이 되시렵니까어떤 사람이 되시렵니까

    문병하 목사 | 2018. 01. 30

    사람은 어디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자신이 어디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오늘을 즐기세요무엇보다 오늘을 즐기세요

    문병하 목사 | 2018. 01. 09

    오늘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이 그렇게도 살고 싶어 했던 내일입니다.

  • 욕심쟁이와 질투쟁이의 막장 싸움, 행운이 재앙으로욕심쟁이와 질투쟁이의 막장 싸움, 행운...

    문병하 목사 | 2017. 12. 21

    어느 날 한 천사가 두 여행객을 만나 함께 여행을 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사람은 아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고 또 한 사람은 아주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한참을 여행하다가 헤어지는 시간이 되었을 때 천사가 말했다.“두 ...

  • 배부른 물고기는 미끼를 물지않는다배부른 물고기는 미끼를 물지않는다

    문병하 목사 | 2017. 12. 07

    배가 부른 물고기들이 뭐가 아쉬워서 자네의 미끼를 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