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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달라져야 답도 다르다

문병하 목사 2018. 06. 14
조회수 6291 추천수 0


담배2-.jpg


세실과 모리스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세실이 물었다.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모리스가 대답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신부님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세실이 먼저 신부님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신부님은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
“형제여,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절대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신부님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신부님에게 물었다.
“신부님, 담배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신부님은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

질문이 달라져야 답이 달라집니다.
동일한 현상도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을
"프레임(frame)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여대생이 밤에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술집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낮에 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질문을 달리 해야 합니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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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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