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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식으면 열정도 식는다

홍성남 2018. 10. 29
조회수 426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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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의 중요함

심리치료에서는 감정 표현을 하고 살라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강조합니다.
감정을 숨기고 사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온 우리에게는 참으로
곤혹스런 주문입니다.
왜 그렇게 강조하는가?
감정은 근육같아서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약해지면 열정도 사그라듭니다.
몸짱인 사람들은 어디든 가려 하지만
몸에 힘이 없는 사람들은 
집 밖으로 안 나가려 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감정 표현은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앵무새를 실험한 결과
평범한 문장을 배울 때보다 
욕을 배울 때 열의를 더하더랍니다.
감정 표현이 열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자기 안에서 낯설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면 
기겁을 하고 다시 묻어버립니다.
그런 분들은 놀라기를 잘하고 
자칫 불면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묻어버린 감정 에너지가 밤새 춤을 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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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저 높이 계신, 두렵고 경외스런 하느님을 우리 곁으로 끌어내린 사제다. 하느님에게 화내도 괜찮다면서 속풀이를 권장한다. <풀어야 산다>,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챙기고 사세요> 등이 속풀이 처방전을 발간했다.
이메일 : doban87@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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