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연등꽃의 아름다움 보면서 수고로움 생각...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5.09

    [벗님글방/원철스님]‘꽃대궐’ 봄세상 새 것이 태어나듯 조화롭게 다시 살자  눈 닿는 곳마다 떠나는 길마다 꽃천지다. ‘나도 꽃’이라며 연초록 잎새도 질세라 함께 다투어 피어난다. 푸른 산과 붉은 꽃이 어우러져 ...

  • 술에 얽힌 주역 이야기 | 이응문의 주역산책

    이응문 | 2009.04.24

    술자리는 유시(酉時) 지난 술시(戌時)에  사람들은 술잔을 주고받는 수작(酬酢)을 통해 오랜 회포를 풀고 교분을 나누는 등 일상적인 술자리를 자주 갖지만 술에 담겨진 깊은 철학적 의미를 별반 마음에 두지 않고 마신다. 사실 ...

  • 늙음 염려 말고 거릴낄 것 없는 편안함...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4.24

    [원철스님] 창덕궁 기오헌 궁궐 속 고졸한 온돌방 하나 효명세자의 절제된 삶 보여돌마저도 세월에 시들고 늙어…생물적 불사란 불가능해  무르익은 봄날 오후 창덕궁 비원에는 꽃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 화려함 속...

  • 하늘이 노한 흙비와 인간이 만든 재앙 ...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4.08

    허물 돌아보는 수행과 적선 계기로 삼았는데‘기상특보’감으로 전락한 것은 결국 자업자득  동북아불교문화권에선 중국은 전탑, 한국은 석탑, 일본은 목탑의 나라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그 말처럼 벽돌, 석재, 목재가 그...

  • 인연 따라 ‘수시’로 바뀌는 것이 인생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3.13

    [벗님글방/원철스님] 천태산 영국사잠시 내 이름으로 살 뿐 세상에 정해진 건 없어  영국사로 갔다. 지인들의 모임 때문이다. 구성원의 신분도 다양하고 또 나이 편차가 크다보니 세대간의 언어감각에 대한 차이도 있기...

  • 공동체 배우며 매일이 행복한 아이들 | 박기호의 산위의 신부

    박기호 신부 | 2009.03.06

    [벗님글방/박기호 신부] 소백산의 꼬뮨스쿨 우리 공동체에는 4명의 중고생이 있다. 2년 전 연초쯤 그들과 얘기했다.  “금년에는 휴학하고 집에서 농사짓자. 공부 안 해도 된다. 놀면서 부모님들 일손을 돕자. 1년씩 놀...

  • 이 아름다운 창조세계 | 박기호의 산위의 신부

    박기호 신부 | 2009.02.20

    해가 저물면 가족들은 자녀들과 함께 평온한 저녁시간을 맞는다. 이내 하루 낮 동안 땀 흘리고 분주하던 식구들은 다시는 깨어날 것 같지 않은 깊은 침묵과 안식의 세계로 빠져버린다. 마을에서 보는 달밤은 그야말로 백야다. ...

  • ‘눈 속 봄’ 선지자는 언제 오시려나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2.20

    [벗님글방/원철스님] 매화경계 넘어 피는 매화처럼 좌·우 구분 말고 함께 하길  누비옷을 벗었다. 2월인지라 아직 겨울이지만 성급한 봄의 기운을 먼저 만난 까닭이다.  예전에 어떤 성급한 이는 앉아서 꽃이 피길 기...

  •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무슨 생각 하세요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2.12

    홍련암에서혼자 보긴 아깝고 아무에게 보여줄 수 없는하늘과 바다와 달이 오묘하게 어울려 ‘장관’  저녁 무렵 낙산사에 도착했다. 어둠이 내리면서 수평선 너머 둥근달이 이내 하늘 속으로 두둥실 떠오른다. 겨울 차가...

  • 아름답다는 말이 되레 아름다움을 해치는...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1.23

    [벗님 글방/원철 스님] 의상대 일출정철도 의유당 김씨도 일출 놓칠까 ‘안절부절’화마도 태우지 못한 굳은 의지와 희망 ‘해오름’  낙산사의 객실 취숙헌에 여장을 풀었다. 송진냄새가 아직 채 마르지도 않는 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