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꾸미지 않아 아름답고 소박해서 마음 사...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0.03.11

    [벗님글방/원철스님]남선사 모래·바위·이끼만으로 정원 꾸며절제미로 옛 선사들의 삶 한눈에 그려져  명월(明月)은 암자를 비추고암자(庵子)는 명월을 담았네.  일본 고베 선창사(禪昌寺)에 머물던 경안(慶安 케이안...

  • 구슬은 흩어졌어도 ‘천년의 끈’은 끊어...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0.02.23

    2011년 대장경 쳔년의 해종적 묘연했던 대장경, 1/3 오롯이 보존돼 있어독서인구 늘리려한 노력의 결정체 여전히 유효    일요일 오후 느긋한 걸음으로 삼청동을 걸었다. 북촌이라고 불리는 아기자기한 골목과 나지막히...

  • 평등무차별 모든 것 덮은 눈, 여기가 ...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0.02.05

    [벗님글방/원철스님]인간세상서 볼 수 있는 천상세계, 보현보살 머무는 곳    만리천위은색계(萬里天圍銀色界) 찰라지설화만발(刹那枝雪花滿發) 만리 먼하늘은 은빛으로 에워쌓여 눈 깜짝할 새 가지마다 눈꽃 가득하네  신년...

  • 허망하기도 하고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하...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0.01.24

    [벗님글방/원철스님] 자서전의 명암빛바랜 기억이 못난 삶 포장하는 것은 아닌지시간의 그림자 돌아보며 과거 되돌아보는것도   몇년 전에 난생 처음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 당황스러움은 아직까지 기억에 ...

  • 성 안과 밖 경계를 넘어선 마음 속 그...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0.01.13

    [벗님글방/원철스님]  성 안과 성 밖은 엄연히 달랐다. 한양의 ‘사대문 안’은 단순한 경계선의 의미를 넘어선 또다른 상징성을 내포한 까닭이다. 한양도성이 처음 만들어질 때 성 안과 밖을 차별하는 대표적인 사건이...

  • 새 피맛길, 세월 녹아든 도시의 뒷방 ...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12.22

    [벗님 글방/원철스님]사람냄새 가득했던 훈훈한 공간에 ‘인공 향기’야사·뒷뜰·후문, 앞-뒤 조화로운 공존에 필수  아시다시피 피맛길이란 이름은 종로대로의 고관들이 탄 말(馬)의 행렬을 피해서(避) 다니던 길에서 유래했...

  • 수행자들의 건강까지 염려한 ‘퓨전토굴’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12.10

    [벗님글방/원철스님]수행공간 ‘굴’과 휴식공간 ‘집’ 조합한 청허방장   ‘토굴’이란 말 자체에서 주는 어감은 때론 팽팽한 긴장감으로 다가오고 때론 느긋함이 함께하는 이중성을 가진다. 그것으로 인하여 대중생활을...

  • 내 몸이 법당, ‘대들보’ 무너지지 않...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11.27

    [벗님글방/원철스님]‘무소유’ 하며 정진한 사문과 욕심 안 낸 상량문  무소유가 기본인 사문(沙門)은 본래 ‘집없는 사람’이란 뜻이다. 노천 내지는 나무 아래 동굴 속에서 정진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후 부득이한 사...

  • 나그네·주인 구분없이 더불어 편안히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11.02

    세상엔 누각도 요사도 필요…조화·배려가  ‘힘’수난 잦았던 빈일루, 소실되고 짓고 3번 반복 경복궁은 조계사와 가까운 탓에 산책삼아 자주 찾는다. 주인없는 빈 근정전에선 그 옛날 임금께서 앉았던 용상과 배경인 ...

  • 성지 또한 소통 막히면 ‘그들만의 성지...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10.21

    러시아정교 성당들에 얽힌 다양한 운명 눈요기건축가 마음 읽어내는 것은 여행의 ‘또다른 맛’  낯선 이름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누굴까 하고 궁금증을 더하며 뜯었다. 시집이었다. 저자의 사진을 보아도 누구인지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