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세월도 녹아 풍경으로 남은 ‘여름 속의 겨울’세월도 녹아 풍경으로 남은 ‘여름 속의...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8.13

    청도 석빙고296살 최고령 냉동고, 1개 130㎏ 십만 개까지보물을 품다 전기에 따귀 맞고 스스로 보물로   통도사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무풍한송(舞風寒松:언제나 바람이 춤추듯이 불어오니 주변의 소나무는 늘 차가운 기운...

  • 수행처는 공원이 아닙니다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7.24

    [벗님글방/원철스님]다스한 ‘절집’ 어느새 관광개발로 ‘공원화’   오랜만에 ‘무풍한송(舞風寒松)’이란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리는 이 길을 걸었다. 더위마저 식혀주는 차가운 기운의 소나무와 계곡에서 춤추듯이 부드럽...

  • 일천 가지에 만 잎사귀가 빛나니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7.16

    ‘가문의 번성’ 누구나 꿈꾸는 원초적 열망전국에 널린 태실들 무얼 기원하고 있나  누군들 자기 가문의 번성을 꿈꾸지 않으랴. 하지만 예전만큼 ‘가문의 영광’을 운운하지는 않는다. 도리어 ‘적게 낳아 잘기르자’고...

  • 술에 얽힌 주역 이야기 (2)술에 얽힌 주역 이야기 (2) | 이응문의 주역산책

    이응문 | 2009.07.13

    삼위일체(三位一體)인 물·불·술    오행에서 가장 앞서는 것이 물불인 수화로서, 수액(水 液) 은 북방의 맑은 정(精)에 상응하고 화기(火氣)는 남방의 밝은 신(神)에 부합한다. 만물은 물에 의해 태어나서 불로 호흡하며 생활(生活)하...

  • 쓰시마섬에서 본 경계인의 삶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6.30

    [벗님글방/원철스님]와타즈미신사의 3번 도리이가 주는 암시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경계인 보는듯  하늘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새 쓰시마의 와타즈미 신사는 절집의 일주문 노릇을 하는 도리이(烏居)가 다섯 개 씩이...

  • 비움으로 가득해지는 텅빈 충만, 진정한...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6.15

    [벗님글방/원철스님]밥을 담을 수 있는 건 그릇이 비어있기 때문문이 없는 열린 집 …  ‘빈자의 미학’ 실천해    비 내리는 날 인사동에서 점심을 먹고 조계사 일주문과 마주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 그가 남긴 화두, 이 시대의 또다른 ‘... [2]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6.01

       이른 아침 빗자루 자국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정갈한 조계사 마당 한켠에 마련된 빈소에 들렀습니다. 이미 하얀 국화꽃을 들고 줄을 서서 조문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출근길의 선남선녀들의 모습이 눈에 들...

  • 연등꽃의 아름다움 보면서 수고로움 생각...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5.09

    [벗님글방/원철스님]‘꽃대궐’ 봄세상 새 것이 태어나듯 조화롭게 다시 살자  눈 닿는 곳마다 떠나는 길마다 꽃천지다. ‘나도 꽃’이라며 연초록 잎새도 질세라 함께 다투어 피어난다. 푸른 산과 붉은 꽃이 어우러져 ...

  • 술에 얽힌 주역 이야기 | 이응문의 주역산책

    이응문 | 2009.04.24

    술자리는 유시(酉時) 지난 술시(戌時)에  사람들은 술잔을 주고받는 수작(酬酢)을 통해 오랜 회포를 풀고 교분을 나누는 등 일상적인 술자리를 자주 갖지만 술에 담겨진 깊은 철학적 의미를 별반 마음에 두지 않고 마신다. 사실 ...

  • 늙음 염려 말고 거릴낄 것 없는 편안함...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09.04.24

    [원철스님] 창덕궁 기오헌 궁궐 속 고졸한 온돌방 하나 효명세자의 절제된 삶 보여돌마저도 세월에 시들고 늙어…생물적 불사란 불가능해  무르익은 봄날 오후 창덕궁 비원에는 꽃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 화려함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