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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서당문화한마당

조현 2017.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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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경연 서당문화제공.jpg » 2년전 전북 남원의 서당문화한마당에서 한 어린이가 경연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서당전통문화진흥회 제공


4월1~2일 전북 남원에서 2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서당문화한마당


‘서당문화한마당’이 4월1~2일 전북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대회엔 전국에서 남녀노소가 참석해 한자문화로 기량을 겨루어 옛 과거시험장을 방불케하고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6세 아동부터 96세 할아버지까지 1천5백명이 응시했다. 특히 외국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여성들까지 참여해 기염을 토했다.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사)갱정유도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옛 과거시험처럼 한자의 강경(읽기), 제술(짓기), 휘호(쓰기) 등 세 과목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일반 시민들이 훈장님과 함께 전통을 배우며 퀴즈를 풀어보는 풍류놀이마당과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훈장들이 직접 경전과 축문, 한시 낭송을 시연하기도 한다.


 대회 수상자에겐 임금처럼 곤룡포를 입은 시상자가 과거 장원급제자에게 급제증서를 주듯이 수상자에게 어사화와 예복을 입혀 상을 준다.


 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훈장은 “이 대회엔 한중일 유학생들과 이주여성들이 매년 늘고 있어 한문을 매개로 하는 한자문화권에서 유일하게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한국의 서당이 한류의 정신문화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주제를 ‘한류, 서당에 길을 묻다’고 정했다”고 말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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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걷고 읽고 땀흘리고 어우러져 마시며 사랑하고 쓰고 그리며 여행하며 휴심하고 날며…. 저서로 <그리스 인생학교>(문화관광부장관 추천도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누리꾼 투표 인문교양 1위), 숨은 영성가들의 <울림>(한신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가 권하는 인문교양 100대 필독서). 숨은 선사들의 <은둔>(불교출판문화상과 불서상), 오지암자기행 <하늘이 감춘땅>(불교출판상).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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