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 영혼의 이력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11.23

     가령 문학, 혹은 소설 같은 데에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악마가 있고 보기에 몰골은 흉측하지만 부처 같은 사람도 있는데, 물론 실제에도 그런 경우는 허다하지만, 그러니까 잘나고 못나고, 병신이거나 사대육신이 멀쩡하다는...

  • 단순소박함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11.16

    단순소박함복음서에서 옛님이 하신 첫 말씀 가운데 하나는 "마음이 단순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단순화하면, 질병과 가난, 배고픔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진 것 없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고 아픔을 덜어줄...

  • 아슬아슬한 희망아슬아슬한 희망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11.13

    저자 김기석 목사세월이 참 무상하다. 하지만 그게 인생일 걸. 살아있는 것은 다 신비하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넋이 빠진 채 볼 때가 있다. 건기가 되어 오랫동안 먹이를 구하지 못한 육식동물들이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

  • 진리로 가는 여정, 사티아그라하 | 책 속의 보물

    조현 | 2014.10.24

    베풀고 섬기고 희생하는 우리의 모든 행위는 드러나지 않은 힘, 곧 신을 깨달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티아그라하란 무엇인가? 기쁨이나 고통에 따라서 요동하지 않고 반대자에게서 선함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 행복과 불행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10.14

    한 개인의 삶은 객관적인 것으로 판단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불행이나 행복이라는 말 자체가 얼마나 모호한가. 가령 땀흘리고 일하다 시장해진 사람이 우거짓국에 밥 한술 말아먹는 순간 혀끝에 느껴지는 것은 바로 황홀한 ...

  • 통영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10.13

    해안선을 따라서 난 신작로말고는 거의 평지라고는 없는 이 고장,  부자들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건 빈자들의 오막살이건 모두 다 산비탈에 뻗치고 있었다. 그 산비탈에 등불들이 나돋아서 부자 빈자 구별 없이 아름다웠다...

  • 극락도 지옥도 없는 것이 극락이라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09.29

    "정이란 천지만물, 생명이 움직이는 근본이오.""또 저놈의 천지만물, 일물도 뜻대로 안 되는데 만물은 무슨 만물인고.""천지만물을 떠나서 내가 있겠는가. 정을 더나서 내가 있었겠는가. 정이란 생명을 이루게 하는 것이오. 부부의 근...

  • 사랑 노래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09.24

    바오로의 사랑 노래코린토 1서 13장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 천륜이라는 것은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09.12

     길 가기 알맞은 계절이다. 한 달만 지나면 산과 들판은 찬란한 연초록으로 변할 것이다.  "나이 드니께 봄이 좋구마. 젊은 시절에는 가을이 좋았제. 안묵어도 배가 부른 것 같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이믄 여름 ...

  • 세상,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고 | 책 속의 보물

    휴심정 | 2014.09.07

    심술궂은 노인 특유의 표정으로 변한 공 노인이 혜관을 빤히 쳐다본다. "허 참, 소승이 뭘 잘못했기에 노인장께서 이리 역정이시오?""세상만사가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 없고,""…… ""세월이 가는 것이 안타까운데 해는 또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