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 불교를 만나다
조계종, 해고·비정규직 노동자 초청 무차대회 개최
쌍용·재능노동자와 열린 대화…백기완 소장도 참석
조계종이 쌍용자동차 해고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법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 등을 초청해 대화마당을 연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조계사 마당에서 ‘노동자와 함께하는 시민초청 무차대회’를 개최한다. 무차대회는 결사본부가 ‘천일정진’ ‘야단법석’에 이어 선보이는 주요 결사 사업으로, 각계각층의 시민을 초청해 공양을 올리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진다.
무차대회 첫 번째 마당의 주인공은 노동자들. 29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시민초청 무차대회’는 결사본부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크워트, 정리해고ㆍ비정규직ㆍ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단이 주관한다.
1부 ‘노동자를 부처님으로’는 희생노동자를 위한 추모 타종 및 묵념으로 막을 올린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스님들이 직접 참가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2부 ‘노동자, 불교를 만나다’는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일감스님(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의 사회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쌍용자동차노조 노동자, 청소노동자,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노동자 등이 우리 사회의 노동문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쌍용자동차노조 율동패 ‘쇳밥’과 중외제약 및 골든브릿지증권 해고노동자 합동율동패, 국립오페라단 해고노동자 합창단 등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진다.
결사본부는 “해고의 공포와 무자비한 폭력,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고 행복마저 구조조정 당한 이들이 절망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기 위해 무차대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결사대회는 앞으로 철거민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무차대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02)2011-1923
여수령 <불교포커스> 기자
본 글은 휴심정 벗님매체인 <불교포커스 www.bulgyofocus.net>에도 실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