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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만 하지 말고 직접 뛰어들기

김인숙 수녀 2017. 03. 19
조회수 4384 추천수 0


5유형 -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 
           두 번 째 
 

5유형에니어그램도형.jpg

핵심동기 : 지식
자신의 시각 : 탐구, 수집, 객관적
타인의 시각 : 관찰, 인색, 냉정



5유형은 누구와도 전념하는 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거리두기.jpg
5유형은 자신의 이상 세계를 유지하는 것 외에는 누구와도 전념하는 인간관계를 잘 갖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영역 틀안에서 관계를 맺지요. 이들은 사적인 얘기로 다가오는 경우를 매우 당황스러워 합니다.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5유형 자신도 개인적 고민, 가족사 등 사적인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사생활 공개를 꺼리는 5유형은 관념적이고 지적인 수준에서 친구를 사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두 명의 친구로 충분하며, 주제 없이 수다만 떠는 만남을 싫어합니다. 따분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례 1> 반상회, 동창회, 학부모 모임 등 불출석


이들은 인간관계를 최대한 복잡하게 얽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관계에서 상대와 단절을 해도 별로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정을 유지하고 지속하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5유형의 속마음은 타인과의 관계가 원만치 못한 데서 오는 공허감과 외톨이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지나칠 때 관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자신은 우월하고 이성적이라 생각하나,
타인에게는 차갑고 고립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요.


5유형은 삶과 관계에서 관찰자의 위치를 선호 합니다

거리감.jpg
5유형은 인간관계에서 거리를 두는 관찰자의 위치를 선호합니다. 거리두기가 습관화 되어 있지요. 이러한 것을 ‘감정적 후퇴’라고 하는데 객관적 사고에 방해가 될까봐 거리를 두는 후퇴지요. 5유형은 감정에 흔들리면 판단력과 사고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감정까지도 가슴이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서 합니다.


5유형처럼 4유형도 ‘거리두기’가 있습니다. 5유형과 4유형의 <거리두기>의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4유형이 감정을 깊이 느끼기 위한 것이라면, 5유형은 이성적 판단을 위해서 감정에 휘말리지 않는 거리두기입니다.


5유형은 상대방을 알고 싶으면서도 가까이 다가가지 않습니다. 주로 들어 주는 편이지요. 편견 없이 편안하게 수용하지만 상대방의 감정까지 고려하지는 않습니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신체적 접촉도 방해 요소이기 때문에 싫어합니다.


사례 2> 연인 관계라면? :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도 살짝 떨어져 앉는다.
           친구 사이 : 5유형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러 온 친구가 공감대 형성이 느껴지지 않아

                          괜히 만났다는 후회와 상처를 받고 돌아간다.


이들은 그룹 안에서도 견해가 다르거나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 하지요. 스스로 움츠리거나 단체로부터 이탈합니다.


바라보기.jpg
5유형은 인생의 여러 상황에서도 중심에 있기 보다는 사태에 끼어들지 않고 주시합니다. 이들은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치거나 해결을 보지 못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5유형은 행동을 취하기 전에 사고를 통해 정의되고 확인되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지나칠 때 관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자신은 통찰력과 자제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타인에게는 소극적인 사람, 인생의 방관자로 비춰집니다.


한마디 코너:
머릿속에서 사고만 하는 것은 노!
삶도 관계도 아는 것, 깨달은 것, 논리만으로는 아주 부족합니다.
직접 참여하여 경험해야지만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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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수녀
청소년 교육에 헌신하는 살레시오 수녀이며 작가입니다. 지난 5월에 또 한 권의 책 <괜찮아, 인생의 비를 일찍 맞았을 뿐이야>를 냈습니다. 먼저 방황해본 10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멘토링 책입니다.
이메일 : clara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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