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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와 질투쟁이의 막장 싸움, 행운이 재앙으로

문병하 목사 2017. 12. 21
조회수 4463 추천수 0

질투_문병하_20171225.jpg
어느 날 한 천사가 두 여행객을 만나 함께 여행을 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사람은 아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고 
또 한 사람은 아주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한참을 여행하다가 헤어지는 시간이 되었을 때 천사가 말했다.
“두 분 중에서 먼저 한 분이 저에게 소원을 말하시면 
제가 그분의 소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분에게는 첫 번째 사람이 얻은 것에 
두 배를 드리겠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행운에 기뻐해야 할 두 여행객은 
오히려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욕심 많은 사람은 자신이 먼저 이야기했다가는 
두 번째 사람이 자기보다 더 많이 얻을 것이므로 말하지 못했고, 
질투가 많은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더 얻는 것을 견딜 수 없어 가만히 있었다. 
그래서 서로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다가 
둘 다 아무 말도 안하고 침묵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천사가 기다리다가 떠나려고 하자
욕심 많은 사람이 질투심 많은 사람의 목을 
꽉 잡고 흔들며 말했다.
“야! 네가 먼저 얘기해. 말 안 하면 죽인다.” 
그러자 질투 많은 사람이 고민하다가 소원을 내 뱉었다.
“내 소원은 눈 하나가 장님이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 욕심 많은 사람은 두 눈이 다 멀어 버렸다.
+
욕심은 자기가 갖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질투는 남이 가진 것을 시기하는 마음입니다.
욕심은 자기의 것을 채우지 못할 때 마음이 상하지만
질투는 남이 가진 것 때문에 영혼이 상합니다. 
욕심은 좋은 것을 고르지만 
질투는 좋고 나쁜 것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창세기에 의하면 욕심은 아버지 아담에 의해 들어왔고 
질투는 그 아들 가인이 물려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욕심과 질투는 부자지간입니다.
이 욕심과 질투는 공동체를 해치는 가장 큰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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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 목사
경기도 양주 덕정감리교회 목사, 대전과 의정부 YMCA사무총장으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는 스토리텔러이다. 저서로는 <깊은 묵상 속으로>가 있다.
이메일 : hope0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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