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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깨달음을 얻는다면

용수 스님 2019. 07. 24
조회수 747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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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은 잘못된 자신을 고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못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깨우치는 것입니다.
Practice is not about fixing your defective self. It is about realizing that we are not defective.


수행은 자신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소멸하는 것입니다.
"가치가 없다. 할 수 없다. 운이 다 했다. 부족하다. 최악이다. 행복할 수 없다."...
Practice is about extinguishing the wrong views about your self.
"I am not worthy. I cannot do it. I am doomed. I am deficient. I'm the worst. I'll never be happy."


수행은 자신에 대한 바른 견해와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가치가 있다. 행복할 수 있다. 모자르지 않다. 있는 그대로 괜찮다. 나는 이미 부족함이 없고 행복하고 선량하고 지혜롭다."
Practice is about getting used to the correct view.
"I am worthy. I can be happy. I'm not deficient. I'm OK just the way I am. I'm already whole, happy, good, and wise."


불교는 세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있는 그대로 괜찮고 가치가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설득하는 겁니다. 사실은 우리가 사랑 그 자체, 지혜 그 자체, 평화 그 자체 입니다. 우리가 관세음보살 입니다.
Buddhism is a form of brainwashing. It's a matter of convincing our self that we are OK just the way we are. We are worthy. We can be loved. In fact, we are love itself. We are wisdom itself. We are peace itself. We are Chenrezig.


드디어 깨달음을 얻을 때 한바탕 폭소를 터뜨릴 겁니다. 그때 우리가 줄곧 완벽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When we finally reach enlightenment, we will roar with laughter. Because then, we will know we were perfect all 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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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스님
아홉살에 미국에 이민가 살았다. 유타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방송국에서 일하다 2001년 달라이 라마의 법회에 참석했다가 감화를 받고 2003년에 네팔로 가 출가했다. 2003~2007 4년간 남프랑스 무문관에서 티베트불교 전통수행을 했다. 세첸코리아 대표로 티베트 수행과 향기를 전하고 있다.
이메일 : seoultib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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