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태극기가 잘못 만들어졌다면?

조현 2011. 08. 15
조회수 12581 추천수 0

<부도지>를 보면 동이족의 조상은 삼신 마고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였다.

마고를 어머니로 하여 두 딸인 궁희와 소희로 불리는 세분의 신이 바로 삼신이라고 말한다. 마고는 기독교의 마리아처럼 인류 최초의 동정녀였다. 남자가 없이도 혼자 두 딸을 낳은 것이다. 그리고 두 딸도 역시 동정녀였다.


그렇게 궁희는 곧 황궁과 청궁으로 나뉘어 황인종들의 조상이 되고 소희는 백소와 흑소가 되어 백인과 흑인의 조상이 되었다. 이렇게 부도지는 삼신을 인류의 창조자이자 조상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신신앙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에게 많은 진리를 터득케 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신시 때 나온 `천부경"의 원리와 삼태극 사상을 들 수가 있다. 이 삼태극 사상을 망각하고 박영효의 어리석음이 양태극 사상을 택하였기 때문에 우리민족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는지 모른다.


양태극은 적색과 청색으로 나뉜 불과 물로써 대립과 반목만 있을 뿐 물과 불은 도저히 합쳐질 수가 없다. 그러나 황색의 흙 기운을 가지고 있어 불의 극성을 억제하고 물의 넘침을 막으며 서로 조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즉 상극의 작용을 상생의 작용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황(土)이 있는 삼태극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태극은 대립을 넘어 조화를 이루는 상징이다. 그러기에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태극기의 양태극을 우리 조상들이 예부터 사용하던 삼태극으로 바꾸어야 한다.


<무속에 살아있는 우리 상고사>(조성제 지음, 민속원 펴냄)에서

 

 


조성제=대구 태생. 세계무속신문 편집국장과 본부장 지냄. 무속 칼럼니스트. 천복화무신도갤러리 전시기획실장, 명성황후해원굿보존회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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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걷고 읽고 땀흘리고 어우러져 마시며 사랑하고 쓰고 그리며 여행하며 휴심하고 날며…. 저서로 <그리스 인생학교>(문화관광부장관 추천도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누리꾼 투표 인문교양 1위), 숨은 영성가들의 <울림>(한신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가 권하는 인문교양 100대 필독서). 숨은 선사들의 <은둔>(불교출판문화상과 불서상), 오지암자기행 <하늘이 감춘땅>(불교출판상).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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