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로 마음을 열어 고민과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며 행복을 모아내는 게시판입니다.

겸손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흙보다도 더한 겸손을 지녀야 한다.’


 –간디-



겸손은 인간이 가지는 최고의 덕성이다.


겸손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고 비굴하게 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자존심을 허무는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을 추락하며 경멸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의지적으로 성취하는 미덕도 아니다.


겸손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비워서

새로운 믿음 등 진리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상태이기에,

우리에게 진리의 깨달음을 선물해 준다.


겸손과 신앙은 항상 함께한다.


문제는 우리의 신앙이 우리를 교만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겸손은

우리에게 자유와 평안의 날개를 달아 주고,

역경과 고난으로 부터 우리를 쉽게 일어서게 만들어 주며,

우리에게  행복의 씨앗을 심어 준다.


그러면 겸손은 우리의 노력이나 혹은 선택으로 되는 것인가?

대부분 겸손은 우리의 노력이나 의지나 선택으로 되지 않는다. 

겸손은 우리의 굴욕적인 비극을 통해 체험되나?

겸손한 사고는 때로 우리가 삶에서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질 때 비로소 시작된다.


우리의 겸손은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시작되며,

신을 발견함으로 시작되지만 우리의 신념은 겸손을 방해하며,

객관적인 사고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재발견하면서 시작되며,

우리의 육체적인 혹 정신적인 고난과 아픔을 통해서 시작된다.


겸손은 

누구나 원하는 미덕이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도 않으며,

우리의 의지적인 겸손의 사고는 진정한 겸손이 아닌 假裝이며, 

우리의 원초적인 본능에 역행하는 것이며,

신의 속성이지 인간의 속성은 아니다.


때로 우리는 겸손하면 우리의 마음이 불편하고, 

교만할 때 우리의 마음이 편안해지며,

머리로 겸손을 생각하며 입으로 겸손을 말하지만, 

겸손한 마음이 우리의 가슴에서 솟아나지 않으며 울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조심할일은, 

우리의 위선과 교만은 우리의 불가침적인 신념과 확고한 이념, 

그리고 겸손과 열정으로 부터 싹이 튼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이념이 강한 정치인들과 신념의 종교인들이 겸손하지 않은 이유이다.


겸손한 사고를 가진다는 것은 우리의 본능이 아니기 때문에 수양과 훈련이 요구되며 신의 도움이 요구된다.  

겸손을 낳는 수양과 훈련은 우리의 의지적인 결단이 요구 되지만 그건 겸손을 향한 우리의 염원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자아를 부정 할 수 있으며,

솔직하며, 인내하며, 기득권을 양보하며,

위계사고를 던 저버리고, 자신의 소중한 것을 희생하며, 

약자와 가난한자를 사랑하는 실천자이며,

모든 사람들로부터 모든 것을 배우는 사람이며,

자신의 신념과 이념이 불완전한 것임을 인정하며,

자신과 다른 종교적인 신념과 정치적인 이념을 가진 사람들을 적대하지 않는다.


교만은 무지의 길이며 지식과 지혜는 지혜의 길이다.

신앙도 그리고 진리의 깨달음도 겸손한자에게 오는 보상이다.


의식적인 겸손은 우리의 의지로 가능 하지만 

진정한 겸손은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울어 나오는 무의식 행위이다.


인간은 겸손하여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

왜나 하면 인간의 신념, 이념, 지식, 지혜 그리고 우리가 발견하고 깨달은 진리는 항상 제한적이며 부분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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