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로 마음을 열어 고민과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며 행복을 모아내는 게시판입니다.

눈물 나는 아침에



오늘 아침 명상을 하면서 떠오른 생각입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자. 있는 그대로……
나의 기준으로 보지 말자…… 나를 버리자……'

그동안 주위 사람들을 많이 싫어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왜 저럴까……?

반대로 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들을 때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들이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도 나를 어찌해 볼 수가 없어서 그런 건데……

그런데 문득……,
남들도 똑같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그들의 모습도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어쩌지 못하는 자신들의 상황과 이유들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에 대한 연민이 다른 사람에게로 퍼져 나갔습니다.
아……, 모두 불쌍한 영혼들이구나…….

나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나'의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나의 기준으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여
사람을 싫어하는 일을 그만 두고자 합니다.

내가 그렇듯
그들도 다 어쩌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저는 다만, 그 '어쩌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명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뿐입니다.

아무도 몰래 눈물 나는 아침이었습니다…….

-박은진 님의 명상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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