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고기먹으러와 김치뿐이어서 실망한 손님들 [5]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7.18

    오늘은 오전 반찬이 푸른 풀밭입니다. 처음오신 손님입니다. 아마 서울에서 소문듣고 찾아오신 손님인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는 모습이 아무래도 억지로 먹는 표정입니다. 고기 반찬이 있는 줄 알고 왔는데 겨우 김치뿐이니 떫은...

  • 배고파 죽겠어도 남의것 못뺏어먹는 사람... [5]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7.12

    요즘은 우리 민들레 식구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하는 분이 몇 명 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우리 식구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배가 고파서 어쩔 줄 모르던 때가 엊그제인데 ...

  • 참 희안합니다 [5]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7.09

    참 희한합니다.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시는 손님들 중에는 조금만 도와드리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더 신경을 써서 대접해드립니다. 그런데 참 희한합니다. 제가 신경 써서 대접해 드린 분들 중에...

  • 사람 마음이란 참! [4]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6.30

    어떤 손님은 지난 해 가을에 술이 취해 왔다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여덟 달만에 나타났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척 합니다. 또 그럴 것인지 물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 저 사람과 무슨 관계세요? [6]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6.29

    나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눈다면 우리는 아무 관계 없던 사람과 형제관계, 친척관계, 부자관계가 된다는 희한한 일을 누릴 수 있습니다.

  • 투덜대다 고기 못먹은 그 노숙인, 참 ... [7]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6.27

    밥 먹으면서 계속 중얼거립니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둥, 반찬이 별로라는 둥, 파출소가 어디에 있느냐고도 묻습니다. 손님 대접이 별로라고 합니다. 한참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었습니다.

  • 노숙자들에겐 그림의 떡인 돼지고기 [5]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6.18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음식점의 냉면값이 10,000원입니다. 사리 하나 추가하면 또 7,000원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우리 손님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 술주정하는 노숙자를 보는 내 마음 [4]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6.17

    어떤 손님은 지난 해 가을에 술이 취해 왔다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여덟 달만에 나타났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척 합니다. 또 그럴 것인지 물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 석원 안드레아를 보내는 송별식 [7]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6.13

    오늘은 석원(가명)씨가 성안드레아 병원에 입원하는 날입니다. 어제 석원씨 집에 민들레 식구들이 모여서 송별식을 했습니다. 석원씨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슬을 마셨나봅니다.

  • 하늘의 별 만큼 바다의 모래 알 만큼하늘의 별 만큼 바다의 모래 알 만큼 [10] | 서영남의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 2011.05.30

    꿈을 꾸었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시는 가난한 손님들이 낮 동안이라도 편히 쉴 수 있는 곳, 빨래도 하고 샤워도 한 다음에는 낮잠도 잘 수 있는 곳, 차 한 잔 마시면서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할 수 있고 책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