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후학들이 깨버린 절친의 우정후학들이 깨버린 절친의 우정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6.05.09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의 점필재연구소에서 응천학당을 맡고 있는 청선 선생 일행과 함께 가야산 문화권의 비석 몇 기를 답사했다. 따라온 제자들의 현장학습에 즉석 합류한 덕분에 불가와 유가의 금석문을 함께 살피는 기회를 얻...

  • 비어 있어서 꽉 찬비어 있어서 꽉 찬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6.03.14

    가야산 들머리에 갤러리와 개인작업실을 함께 가진 화가 부부가 찾아왔다. 방안에 앉자마자 병풍을 보더니 “김양수 화백 작품이네!”하면서 첫마디를 내뱉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방을 드나들며 ‘그림 좋다’는 덕담은 많이 했...

  • 꿈 속에서 꿈을 말하다꿈 속에서 꿈을 말하다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6.01.22

      종림 스님 칠순 넘어 고향 돌아와 ‘고반재’에 스스로 가둬  꿈 펼치는 곳이 아니라 꿈을 묻을 만한 곳 찾아 그저 홀로 땅이름조차 안의(安義:경남 함양)였다. 대의명분(義)이라는 꿈이 있어야 비로소 몸과 마음이 ...

  • 절도 주막도 물이 좋아야 ‘물좋은’ 자리절도 주막도 물이 좋아야 ‘물좋은’ 자...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11.23

    조계종의 연원도 혜능 선사가 자리잡은 조계에서조선 최후의 주막 ‘삼강주막’도 사람냄새로 ‘불콰’ 선종의 중흥조 육조 혜능(638~713)선사는 물에 민감했다. 물 좋은 자리를 찾아다녔다. 중국 광동성 소주(韶州)의 조씨 집성촌인 조...

  • 바위 많은 산으로 가라바위 많은 산으로 가라 [2]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10.04

    전남 구례 사성암바위가 많은 산으로 가거라        조계사 불학연구소에 있을 때(2012년) 처음으로 조용헌 선생을 만났다. 아무른 약속도 없이 전화 한 통 후, 불쑥 등장한 것이다. ...

  • 바람과 빛을 품은 힐링 공간바람과 빛을 품은 힐링 공간 [2]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08.03

    내 것인 동시에 남의 것인 공간을 찾다 들꽃갤러리를 표방하고 야생화를 기른다고 했다. 가야산 골짜기에 살고있는 내 귓가 까지 들릴 정도이니 한적한 교외에 넓은 농원과 함께 멋드러진 건물일거라고 나름 상상했다. 하지만 도...

  • 서로를 빛내주는 퓨전의 케미서로를 빛내주는 퓨전의 케미 [2]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07.12

    서로가 서로를 빛내주는 공간을 만나다 *(윗쪽)두가헌과 (아래)임재양 외과1.삼청동 두가헌을 거닐다 무차(無遮)대법회(2015.5.16)후 광화문 법련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덕분에 아침 일찍 산책삼아 삼청동 길을 걷는 즐거움을 누렸...

  • 물 좋고 차맛 좋은 한옥 영오당을 찾아물 좋고 차맛 좋은 한옥 영오당을 찾아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06.02

    한옥스테이, 영오당을 찾다동호인들은 작년가을 직접 덖었다는 차를 몇봉지 들고서 해인사를 찾아왔다. 곁에는 달필 사인펜체로 '매율원 차'라는 상표를 달았고 덖은 날짜까지 꼼꼼하게 기록했다. 답방삼아 올봄에 영오당(迎吾堂)으로...

  • 막상막하 인공의 美, 야생의 美막상막하 인공의 美, 야생의 美 [2]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05.07

    홍매화와 들매화봄매화를 보려고 일부러 화엄사를 찾았다. 꽃을 찾는 일은 개화일시까지 맞춰야 하는 까다롭고 정성스런 나들이다. 지인의 문자정보처럼 각황전 옆 홍매는 절정이었다. 만개할 때는 그 빛깔이 붉다못해 검은 빛까지...

  • 달빛 흠뻑 받은 한밤의 나들이달빛 흠뻑 받은 한밤의 나들이 [1] | 원철 스님의 소엽산방

    원철 스님 | 2015.04.05

    오대산에서 달빛을 만나다 보름날(음력15일)부터 이지러지기 시작한 달이지만 아직은 그 둥근 빛의 여운이 남아있다. 그야말로 '끝물' 달빛이지만 아쉬운대로 나그네의 눈을 달래주기엔 별로 부족함이 없다. 자야할 시간인 삼경(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