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끝내 어쩌지 못한 마음 하나

휴심정 2017. 05. 01
조회수 2217 추천수 0


 마음 하나


 그 옛날 천하장수가

 천하를 다 들었다 놓아도


 한 티끌 겨자씨보다

 어쩌면 더 작을


 그 마음 하나는 끝내

 들지도 놓지도 못했다더라.


 <조오현문학전집-적멸을 위하여>(권영민 엮음)에서


지은이 조오현

결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무산, 법호는 만악, 자호는 설악이며, 산에 살며 시와 시조를 썼다. 시집으로 <심우도>, <산에 사는 날에>, <절간 이야기>, <만악가타집>,<아득한 성자>,<비슬산 가는 길>이 있고, 역서로 <벽암록 역해>, <백유경의 교훈-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 등이 있다. 현대시조문학상, 가람문학상, 남명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지금은 신흥사 조실큰스님으로 내설악 백담사 무금선원에 칩거하고 있다.


엮은이 권영민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1981~2012)하면서 미국 하버드대와 버쿨리대, 일본 도쿄대 한국문학 초빙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한국현대문학사>, <서사양식과 담론의 근대성>, <한국계급문학운동사>, <한국민족문학론연구>, <정지용 시 126편 다시 읽기>, <이상 텍스트 연구>, <이상 문학의 비밀 13>, <문학사와 문학비평>, <문학,시대를 말하다> 등이 있다. 현대문학평론상, 김환태평론상, 만해대상 학술상, 서울문화예술평론상 등을 수상했고, 지금은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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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도그마의 감옥을 박차고 나와 깨달음과 행복을 위한 고무 찬양이 난발하는 곳, 그래서 더욱 알아지고 깊어지고 열리고 사랑하게 되고 행복해지는 곳, 단 1분도 쉬지 못하는 마음이 쉬는 곳, 잠시 뒤면 소란이 다시 몰려올지라도 1분만이라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휴심정 休心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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